3월 22일 세계 물의 날. 우리나라와 호주의 물소비에 대하여.


호주워킹으로 오시는 분들 집을 거주하는 데 있어서
두가지 선택을 거의 하죠.

첫 번째는 홈스테이 하나는 쉐어.

그 중에서 홈스테이를 저는 많이 추천합니다.
일단 그 사람이 영어가 조건이라면 말이죠.
아무래도 내 스스로 할 의지가 없으면 영어를 안 써도 되는 한국인 쉐어생활보다 안되는 영어라도 써야만 살 수 있는 홈스테이와는 다르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대부분 홈스테이를 하게 되면 많은 문화적 갈등을 빚게 됩니다.
가장 큰 것 중에 하나는 물 절약 차원입니다.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한국에서 세면을 할 때
대부분 틀어놓고 세면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설겆이할 때는 물을 정말 많이 틀어놓죠.

 

그런데 호주에서는...
솔직히 더러울 정도로 세제물에 담근다음에 제대로 헹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타올로 물기를 제거하고 놔두죠.

정말 처음에는 너무 큰 문화적 충격이었답니다.

근데 호주가 세계 물부족 국가 2위에 해당할 만큼 물이 부족한 나라이고
그들에게는 물절약이라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물값이 워낙 비싸기도 합니다.
제가 살고 있던 홈스테이 집에 수도세가 한달 기준으로 봤을 때
약 100달러 10만원 정도 나왔다면 상상이 가시나요?

그렇게 아끼면서 쓴다고 하는 사람들이 말이죠.
그런데 우리나라처럼 물을 함부로 쓴다고 하면 몇 배의 수도세 폭탄을
맞게 될 것에요.

저도 콥스하버 도시에서 집 렌트를 하고 있지만
정말 수도세 전기세 폭탄 맞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저의 집에는 세탁기도 없는데 말이죠.

실제 제가 그 전에 살던 호주인 쉐어집에 전기세명세서를 봤을 때
저는 양호하다고 느꼈답니다 ^^

3개월에 태양열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1200달러를 내고 있었으니
말이죠, 그래서 그때 쉐어로 살 때 그렇게 민감하고 까다롭게
굴었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

호주에 오시면 우리나라에서의 물소비 습관을 버리세요.
사실 외국에 오게 되면 우리나라의 잘못된 소비습관 몇 가지를 깨닫게
됩니다. 에너지 부족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낭비를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말이죠.

전세계 모든 이들이 물의 날을 지정할 만큼 현재 물로 인해서
많은 이들이 죽어가고 있는 현실을 봤을 때
남들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물문화가 조금은 바꿔야 되는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

그럼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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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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