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나는 한국에 있으면서 왠지 불안감에 젖는다.

사실 나는 행복하고 나는 지금 생활에 만족하고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인들은 나의 그런 모습에 아직 철이 없다고 말을 한다.

내 삶을 만족하고 사는데...

철이 없다는 이야기...

 

 

사실 내가 호주에 가서 좋았던 것은 그런 시선 때문이다.

누군가와 비교하고 너는 이 사람보다 더 열심히 해야 된다라는 시선.

그 시선이 사실 가장 한국사회에서 살기 힘든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실례의 질문들을 많이 한다.

너 연봉 얼마냐? 장가는 가야지?

생각해보면 안부를 묻는 말이지만 그 이

야기를 듣는 사람들은 한없이 작아질 수 밖에 없다.

특히나 연봉의 높고낮음에 따라서 물어보는 사람이 기분이 나쁠 수도 있고

질문 받는 사람이 기분 나쁠 수 있다.

생각해보면 둘 중의 한 명은 그 질문으로 인해 기분이 언잖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호주에서는 그가 무엇을 하던지간에 돈이 얼마이고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서 묻지 않는다.

그것은 프라이버시다.

 

 

하지만 이상하리만치 우리나라 사회는 프라이버시를 까라고 말을 하고

비교하려고 한다.

행복은 비교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연봉이 적으면 지금 현재 돈이 없으면 불행하다고

규정하며 잘 살라고 말한다.

씁쓸하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대한민국 사회는 행복한 사람들은 극소수다.

다들 알다시피 한국사회는 1등을 요구하는 사회이고 1등이 아니면 루저가 되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행복은 비교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의 행복가치 기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다.

나는 행복하다.

이제 더 이상 나에 대한 오지랖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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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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