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을 산다 산다 하다가 이번에 초보자도 손쉽게
쓸 수 있다는 니콘 D-5000을 사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 포스팅에서의 가장 큰 단점 중의 하나는
사진의 퀼리티였습니다.
항시 똑같은 사진에 사진찍는 기술도 없다보니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 눈 버리게 만드는 경우가
많았죠.
이번참에 지른 DSLR로 우리 동네를 찍어봤습니다.
확실히 별 것 아니었던 저희 아파트를 찍는데도 확연하게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후회가 많이 되었습니다.
내가 왜 호주와 필리핀을 갈 때
DSLR을 가지고 가지 않았을까 입니다.
특히나 호주워킹홀리데이 시절에는 가장 저렴한 디카로
말 그대로 제대로 찍지도 않은 채 최고 용량 적게 해서
많이 찍는 것에만 혈안이 된채 셔터를 눌렀던 것
정말로 후회가 됩니다.
그 당시 같이 지냈던 제니 아주머니와
줄리앙 아저씨와 베리 아저씨를 선명한 사진으로
가지고 있을 수 있었는데 말이죠.
5년이 지나 이제 흐릿한 호주워킹의 인연들의 모습.
DSLR을 가지고 갔다면 조금 더 많은 사진이 있지 않을까
후회를 하게 됩니다.
호주워킹 여러 준비물 있겠지만 저는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 가서
여러분들의 추억을 한 컷 한 컷 담아오길 바래요.
저는 추억을 되뇌이기에는 너무 적은 사진밖에는 없네요.
그래서 항상 후회를 많이 하고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일도 포스팅은 이어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