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야기 솔직히 싫어한다.
하지만 나는 계속해서 말을 한다.
왜냐하면 1년 뒤 그리고 호주워킹비자 연장을 한 뒤 한국을 오게 되면
철저히 대한민국 사회에 적응못하는 주변인이 될 것이 걱정되기에...
호주워킹 나는 가기 전에 꼭 명심하고 기억하라는 말을 한다.
당신이 경주말이었다는 것과 함께 다시 경마장으로 복귀해야 된다는 것을 기억하라!!
우리나라는 철저한 무한경쟁시대다.
실제로 경쟁에서 이긴다면 달콤한 휴식과 보너스를 챙길 수 있지만
그것이 아닌 이상은 철저히 추락하는 것이 우리나라 사회가 아니겠는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개그의 소재만인가? 아니다. 우리들의 세상이다.
우리들이 대한민국을 살아오면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말이다.
그런 경마장 같은 사회에서 우리는 20년 많게는 30년을 살다
호주라는 대평원으로 휴가를 나왔다.
그런데 그 휴가를 마냥 즐기려고 하면 대한민국 사회가 받아주지 않는다.
이 지랄 맞은 대한민국 사회는 그 휴가기간 뭔가를 얻어오라고 말을 한다.
그러지 않으면...
철저히 응징한다. 그것이 대한민국 사회가 아니겠는가?
이런 독설을 하는 나 역시 두렵다.
나의 호주세컨비자 2년을 어떤 식으로 평가할지...
대한민국 사회가 나에게 놀다왔냐는 인식으로 나를 평가할 듯 싶어 무섭기만 하구나!
호주워킹 가는 사람들.
꼭 기억하라. 당신들은 경주말이라는 사실을...
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