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특히나 소주와 삼겹살. 그리고 어느날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얼큰한 국물이 좋아지는 30대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처음 호주워킹으로 갔을 때와는 다른 두려움이 있었다.

음식에 대한 두려움.,.

 

많은 사람들이 호주를 갔을 때 기대하는 것 중의 하나가 호주 청정우를 저렴하게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맞다. 호주에서는 정말 저렴하게 스테이크를 먹는다.

 

 

한국에서 몇 만원 하는 스테이크 녀석을 호주에서는 10달러 정도면 꽤나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프로모션을 통해서 맥주 한 잔과 스테이크를 주는 음식점도 있다.

그래서 첫 해에는 그렇게 못 먹어봤던 그 동안 비싸서 못 먹어봤던 내 위장에게

크나큰 선물을 안겨준다.

 

그런데 이 놈의 한국인이라는 것은 한 달이 안 되어서

나온다. 김치! 그리고 얼큰한 녀석!!!

그러나 호주에서는 비싸다! 비싸도 너무!!! 비싸다!

 

 

그랬던 그 감정이 다시 두 번째로 온 2011년 일주일도 안 돼 한국음식이 그리워진다.

갑자기 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호주에 평생 산다고 생각한다면 처음 호주로 왔을 때의 설렘이 과연 존재할까?

아니 되려 한국에 가고 싶고 한국에 도착하면 되려 감회에 젖고

설렘을 느끼지 않을까?

 

새로운 곳을 간다는 설렘.

 

어쩌면 호주가 좋은 것보다는 한국사회에 너무 지쳐 있어...

호주에 떠나 드넓은 하늘을 보고 기쁜 것이 아닐까?

문득 오늘 시내를 돌아다니는 데 몇몇 외국인들이

우리가 그렇게 흔하게 보는 것을 보고 사진을 담는 모습을 보고 나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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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바라본 세상 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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