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킹을 가시는 분들.
예전에는 대학생분들이 많이 가셨지만 요새는 전문직으로 가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특히나 그 중에서 단연 TOP이라고 말할 수 있는 직업은 헤어드레서 분이십니다.

호주를 갔다오신 분들이라면 얼마나 미용실이 잘 되며 커트를 하는 것이 얼마나 비싼지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한국인 남자학생들은 두 가지의 모습으로 그곳을 거닐죠.

이렇게 장발로 기르는 경우. 그 때 정말 락커 느낌을 알 듯 싶었답니다. 머리띠를 하고 혹은 묶고 다니면서 다녔죠. 그 이유는 패션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샴퓨하는 데도 돈을 추가로 지불하는 미용실 요금이 비싸서 안 간 것이 가장 컸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모습은 삭발. 준비물이 바리깡이라고 말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삭발을 하게 되죠. 패션이라고 보기 보다는 미용실 가는 요금이 워낙 비싸고 한국에서는 머리에 이것저것 신경쓰던 것이 호주 내에서는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외로 이야기한다면 모자를 쓰고 다니는 것이 있겠죠.

그 정도로 호주에서는 미용실 요금이 비쌉니다. 그래서 실제로 한국교민이 미용실을 운영하시면서 한국에 헤어드레서분들을 스카우트하는 경우가 많이 있답니다.
실제로 국내에서 대접을 못 받으시는 분들이 그곳에서 고소득을 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은 그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사실 조금만 본인이 영어에 투자한다면 한인 밑에서 한국인만 상대하는 미용실에 근무를 안해도 되기 때문이죠.
제가 생각할때 우리나라의 손재주는 세계적입니다.

제 홈스테이 맘이 미용실을 운영했지만 어떤 호주인 아주머니를 커트해주는 데
아! 저것은 아닌데 싶더라구요. 그런데 한 명의 컷을 하는 데 약 50달러를 받더라구요.

그래서 그 생각이 들었답니다. 만약에 한국에 헤어드레서 분들이 이곳에 온다면 많은 돈과 함께 좋은 경험을 많이 하겠구나 하고 말이죠. 하지만 호주워킹으로 가시는 분들 대부분이 영어는 뒷전으로 국내보다는 많은 돈을 번다는 생각으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용실에 가십니다.

물론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조금만 영어에 투자한다면 휠씬 더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안타까운 것이죠. 

지금 현재도 좋은 실력을 가지신 헤어드레서 분들이 영어가 안 되어서 국내보다는 고소득이지만 호주 내에서는 최저임금보다 못 미치는 돈을 받고 일하는 것을 보고 안타깝습니다.

자신에게 조금의 투자를 해서 돈도 그리고 추억도 가지고 올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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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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