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는 사회에서 뭐하고 왔나?
예 저는 용접하다 왔습니다.

오호 그래! 그럼 용접병으로 근무하도록!

자네는 사회에서 뭐하고 왔나?

머뭇머뭇 음악을 전공했습니다. 피아노는 그 어떤 누구보다
잘 친다고 자부합니다.

오호 그래! 그럼 저기 있는 피아노 나르도록!


이 이야기를 서두에 왜 하는 것일까?

호주워킹으로 온 사람들 중 자신에 전공을 살려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오는 몇몇 분들에게 현실을
알려주고자다.

물론 전공에 맞춰서 일을 할 수 있는 일은 있다.
간혹 헤어드레서나 바리스타 같은 경우는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면 한국인의 특유의 성실함을 무기로
좋은 일자리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나와 같이 특수학과.
문예창작학과 라던지 한국에서도 조금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
학문이나 그런 것을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 전공을 살려서
일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그 사람들에게 내 대답은 꿈을 깨라고 말하고 싶다.

왜 호주에서 영어를 못하는 한국인을 써야 될까?
어떤 이는 영어 조금 한다고 하지만
이곳에서 어렸을 때부터 살지 않는 한은
호주대학을 졸업한다 치더라도 100프로 알아듣지 못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과연 좋은 일자리를 줄까?
더군다나 1년 정도만 있게 되는 워홀러에게 일자리를 준다는 것은
개천에서 용 나는 꼴이라고 할 정도로 힘든 일이다.

희망을 가지고 호주워킹을 가고
그것을 위해서 자신에게 채찍질을 하는 모습은 좋다.

하지만 가능성이 있는 것에 도전을 해야 그것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막연히 호주워킹 오면 일자리를 바로 구할 수 있다는 생각.
더군다나 자신의 전공을 살리면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호주워킹 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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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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