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킹에서 가장 큰 착각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말한다.

가장 큰 착각은 내가 영어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 서바이벌 영어가 영어실력이다

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물론 처음에 외국인울렁증이 있었던 것이 이제는 hey man!이라고 먼저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그것도 장족의 발전이다.

 

하지만 그것이 영어실력인가? 나는 아니라고 본다.

그 영어실력은 한국에 오면 사상누각처럼 무너진다.

 

바로 한순간에 무너진다.

그 이유는?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외국인이 없다는 것이다.

이태원 가서 영어를 쓰면서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만 내가 이태원에 살지 않는 이상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가 하는 대목이다.

 

없다. 말 그대로 호주워킹으로 와서부터는 영어는 꾸준히 줄어든다.

내가 알고 있는 친구는 호주대학까지 졸업한 친구다.

그는 지금 영어를 8년째 쓰지 않고 있다.

 

영어로 이야기할 기회가 없으니 영어실력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다.

그런데 고작 1년. 그것도 어학연수로 갔다온 것이 아닌 호주워킹으로 가서 영어정복을 한다? 그것은 언어천재다. 언어천재가 아닌 이상 그것은 불가능이다.

 

나도 솔직히 고해성사한다.

점점 나 역시 외국인을 만나는 것이 두렵다.

영어실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  내 스스로 느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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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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