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가게 되면 꼭 있었으면 하는 자판기가 있습니다.
그 자판기는 다름 아님 커피자판기입니다.

커피자판기는 있습니다.
하지만 밥을 먹고 난 뒤 공짜로 제공되는 커피는 없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모든 서비스 자체를 돈으로 체크하는 호주생활에서
밥 먹고 난 뒤에 서비스 개념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호주에서는 정말 단순한 것만 서비스를 받아도
인력비가 쓰인다는 이유로
정말 많은 돈을 내라고 말하죠.

누가 이런 우스개이야기를 하죠.
안경의 나사가 빠졌는데 그것 고치려고
하다가 그냥 안경을 버리고 새로 사는 것이
낫다고 말이죠.

실제로 호주워킹을 가시는 분들은
그런 삶의 디테일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것이 사실 제가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호주워킹을 갔다가 다시 호주영주권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있거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호주 1년동안 얼마나 호주를 알고 계시나요.'
입니다.
말 그대로 그 당시에는 삶의 디테일을 알면서
생활하는 것보다는 하루하루 내일 뭐 먹을까에 대한 고민만
하던 시기라는 것이죠.

영주권이라는 것은 내일 뭐 먹을까에 대한
고민이 아닌 말 그대로 평생 살아야 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전제되어야 된다는 것이죠.

오늘 점심을 먹고 나서 자판기 커피를
마시면서 갑자기 호주 내 꼭 생겼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포스팅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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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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