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우리 호주농장에 가서 대박 한 번 찍자.'
'어디 책 봤더니 그곳 농장 가면 대박이래.'

수없이 많은 학생들이 농장에 가게 되면 대박을 치는지 알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오늘 깨드릴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여러분들 호주농장에 가면 과연 많은 돈을 얻을 수 있을까요?
제 대답은 90퍼센트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 100퍼센트 자신없이 이야기하냐고요?

당연히 그들 중에서 특출난 능력을 가진 신들이 있거든요.
양파를 잘 따는 사람은 양신. 파를 잘 따는 사람은 파신. 포도를 잘 따는 사람은 포신.
그런 식으로 특출나게 잘 따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들은 우리가 좋아라 하는 영웅이죠. 그런 영웅들은 제하고는 실패한다고 저는 이야기합니다.

많은 학생들은 반문을 할 것에요.
워킹홀리데이 제도를 체결한 이유가 그들의 일자리가 부족해서 체결한 곳이고 그러므로 돈을 많이 벌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이죠.

맞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인들이 이제 너무 많이 간다는 것이고, 농장은 한국인으로 넘쳐난다는 것이죠. 그리고 호주농장에서 3개월 일을 하게 된다면 1년 비자연장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더 많은 한국인이 가고 있다는 현실이죠.

그러다보니 농장 내 복지는 최악이고, 임금도 최악입니다.
왜냐하면 한 박스에 30불을 받았던 과거에 비해 지금은 많은 노동력이 보장되어 있는 농장에서 그렇게 줄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일을 하기 싫으면 나가라고 이야기하는 농장주가 점점 많아지고 있죠.
하지만 사람들은 못 떠납니다. 농장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거리가 우리나라 강남에서 종로로 넘어가는 식의 그렇게 가까운 거리가 아니거든요.

결국 그들은 머물 수 밖에 없고 결국 최악의 복지시설과 함께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하루 살고 하루 쓰는 삶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영어를 쓰느냐.
아니죠. 대부분의 농장인력이 한국인인데 그곳에서 영어를 쓰겠습니까?

안 쓰겠죠. 결국은 말 그대로 지역만 호주농장이지 한국인농장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이런 것이 현실이 아니라고요?
사실 많은 학생들은 설마! 하지만 실제로 호주농장을 경험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제가 경험한 식의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호주농장 대박을 꿈꾸시는 분들.
호주농장의 현실을 어느 정도 알고 가시기는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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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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