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친구라고 그러는 애들이 저를 부르는 별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호빗족이죠.
반지의 제왕을 단연코 최고의 명작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영화로 인해서 저의 친구들은 호빗족이라는 말을 하고 있죠.

저의 키는 대외적으로는 170이죠. ^^
하지만 다들 180이라고 말하면 178정도 되는 것처럼
저의 키는 169정도 됩니다,

그런데 중간자리가 6하고 7은 차이가
커서 그냥 170이라고 말을 합니다.

항시 소개팅을 해달라고 하면 항상 빼찌를 먹는 것
중의 하나는 저의 키였죠.
어떤 꿈을 가지고 있고 성격을 이야기하기도 전에
이미 그런 기회를 상실해버리는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 호주는 모르겠지만 필리핀에서는
저의 키가 되려 거대한 정도는 아니지만
일반인의 키보다 한 뼘 정도는 크더군요.

호빗족에서 간달프로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그것입니다. 우리나라 내에서 외모로 평가를 하는 측면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키가 작다는 것 하나만으로
루저가 되어버리는 한국현실에서
평균 키가 160이 채 되지 않는 필리핀 사람들을
어떻게 평가할까 하는 점이죠.

실제로 필리핀 내에서 필리핀 사람을
아래로 쳐다보는 시선으로 인해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것.
그것이 단순히 필리핀인의 잘못으로만 몰아세우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필리핀을 방문한 수없이 많은 사람들 중에
한국인만 유독 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니 말이죠.

필리핀에서 한국인과 필리핀인들에 간극이 없어지기를
바라며 오늘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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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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