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당일 찍은 아파트 사진.

조기를 달아야 되는 그 사실보다 더 놀라운 것은
아파트 단지 내 태극기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한 가구에 전멸이다시피 할 정도로
태극기가 없는 것은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예전에 호주워킹 시절 호주에서 우리나라 현충일
개념의 안작데이가 기억이 났습니다.

호주에 살면서 인구밀도가 그렇게 적다는 호주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이날은 2차 세계대전에 참여한 호국영령을 기념하는 행사였습니다.
안작데이.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몰려나온듯 보였습니다,

자신이 이곳에서 안락한 생활을 이룩하게 된 것은
바로 당신들 때문이라는 인식으로써
그들의 넋을 위로하는 행사였던 것입니다.


갑자기 우리나라에서의 현충일이 생각났습니다.
태극기 조차 어떻게 그리는지 모르는 젊은이들
많이 있고, 태극기가 집에 있는 집도 흔치 않을 것입니다.


단순히 대한민국 화이팅! 국가대표 화이팅!
온갖 월드컵에 맞춰서만 기념용품 정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 태극기 게양하셨나요?
그리고 현충일을 잘 알고 계시나요?


호주워킹 시절 보았던 나라를 지켰던 전사한 군인들은 영웅으로
비추어졌지만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군인들은 지금 현재 어떤 모습으로
지내고 있을까요?


우리가 모르는 것처럼 그들은 잊혀진 사람들이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호주 안작데이를 보면서
우리의 현충일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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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바라본 세상 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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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고아빠 2010.06.07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오늘의 이 평화가 어떻게 만들어 지고
    지켜져 왔는지를 생각케 합니다.
    저두어제 생각은 했는데 태극기는 내걸지 않았군여
    반성해 봅니다.

  • 달콤 시민 2010.06.07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경기도 블로그_달콤시민 입니다 ^^
    띠엄띠엄 계양되어 있는 태극기가.. 더 민망해 보이네요..
    우리가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다고는 하나, 정신적인 선진국이 되려면 아직 갈길이 멀어 보이는거 같아요.. 호주의 모습을 보니 충격이 아닐수 없네요.
    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많은 장병들이 계셨기에 우리가 이렇게 잘 살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드네요.
    이분들의 희생정신을 위해서라도 하루하루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좋은 글 많이많이 읽고 갑니다^^
    더불어, 경기도에서 운영중인 '사이버 추모관' 관련된 트랙백 하나 살포시 엮고 가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