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지를 선택했을 때 가장 신경 쓰는 것 중의 하나는 영어발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식영어에 길들여져서 호주나 혹은 영국을 가게 되면 당황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요즘에는 영국식 영어가 대세라는 말을 하지만 워낙 미국영향을 많이 받아온 터라 처음에는 적응을 못하게 된다.

그런 사람들에게 있어서 필리핀 영어는 더더욱 발음이 신경쓰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 사람은 너무 영어발음에 신경쓴다는 생각을 지워버릴 수 없다.
우리나라 사람의 모국어는 영어가 아니다. 즉 영어발음이 완벽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한국 국적의 외국인을 보라. 외국인들이 볼 때는 그 사람이 네이티브로 느껴지겠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보는 그들의 발음은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지적을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실 오늘 말하고 싶은 것은 필리핀 어학연수 혹은 호주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태도다. 필리핀인들의 영어발음이 너무 구려서 나는 못 가겠어. 호주는 영국식 영어라 정통영어가 아니야.

그런 태도는 말 그대로 자신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다.
자신이 영어를 못하는 것은 필리핀의 영어교육이 잘못된 것이고 호주에서 영어공부 못하는 것은 미국식 영어공부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면죄부를 스스로에게 주는 것이다.

실제 말하고 싶다.
그렇게 필리핀 영어발음이 구리고 안 좋다고 하지만 많은 이들이 필리핀 어학연수를 통해서 영어정복을 했으며 호주 또한 마찬가지다.

어느 나라 어학연수를 가던지 많은 선배 유학생들이 하는 명언이 있다.
그 명언은 바로 '자기 하기 나름이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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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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