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왠지 사람들에게 공격을 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일파냐! 한국인을 안 좋게 이야기해서 좋냐는 둥.

그래도 오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필리핀 내 한국인의 입지는 어느 정도일까요?
솔직한 이야기로 한국인들 굉장히 안 좋습니다.
한국인이 많은 지역에 가면 갈수록 극렬하게 한국인을 싫어합니다.

필리핀 사람들에게 많이 당하는 한국인들이 많으니 그런 것 아니냐고 물으시는 분들
많이 계실 것에요.
근데 제가 반문을 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 수없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 왜 하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독 많은 사고가 일어날까 하는 반문입니다.

사실 이것은 문화적인 차이 때문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네 문화는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속내를 감추지 못하고 바로 발언을 통해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필리핀사람들이 조금은 당혹스러워하는 경우가 사실입니다.

물론 한국인을 많이 만나는 필리핀 어학원 선생님 같은 경우는
한국인들을 자주 접해봐서 그런 오해가 없지만
한국인이 100명 내외로 있는 팔라완 같은 경우
어학원 선생님들 조차도 한국인들의 남을 배려(?)하지 않고 말을 하는 태도에
처음에는 어찌할바를 몰랐다고 이야기했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들은 일본인을 좋아합니다.
일본인의 속내는 모르겠지만 일본인들의 禮를 보면서 남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속감정을 분출하는 한국인들을 싫어하는 것이죠.

더군다나 한국인이 원정섹스관광을 가는 지역 같은 경우는
조폭들이 필리핀인들을 구타하고 관광 온 한국인들이
워낙 필리핀인들에게 하는 행위가 부끄럽다고 할 정도이기에
그들이 느끼는 한국인에 대한 분노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랍니다.

내년 필리핀 전지역을 돌아다니면서 한국인의 情을 알리고자 하는 저에게
이런 현실은 참 안타까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필리핀 내 한국인들이 자정의 목소리를 키우고
필리핀인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적 제도를 만드는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모두 어디를 여행갈 때 자신의 행동 하나가 나라의 얼굴이라는 생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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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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