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저희 형이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형이 선택한 곳은 필리핀의 보라카이였습니다. 제가 필리핀이 정말 아름답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조언한 것이 적용한 결과였죠. 그런데 내심 걱정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필리핀을 간 모든 사람들의 반응은 극렬하게 갈리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을 봉으로 여기는 필리핀인들로 인해서 짜증이 났다는 사람도 있고, 어떤 이는 평생의 추억을 가지고 왔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니 말이죠,

그런데 우리 형과 형수님. 정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온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사진 속에서 보여지는 형과 형수님의 모습은 확실히 좋은 추억을 가지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연일 필리핀 언제 시간 나면 부모님과 함께 가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부모님과 해외여행을 한번도 가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다른 지역보다 휠씬 저렴한 가격으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니 말이죠.

그렇다면 필리핀의 보라카이가 왜 허니문으로 뜨는 걸까요?
제가 이야기하는 것보다 저희 형이 이야기하는 허니문으로써의 보라카이의 장점을 이야기할까 합니다.

첫 번째로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세계에서 손가락을 꼽을 듯한 해변의 모습에 도착하자마자 탄성이 자아내게 됩니다.
하얀 백사장과 포카리스웨트 광고에서 본 듯한 바닷색을 본다면 무슨 의미인지 알 것입니다.

두번째로 꼽는 것은 친절한 물가입니다.
다른 나라에 허니문으로 가게 되면 정말 멱살잡이 할 정도로 때려주고 싶은 바가지죠.
물론 제가 필리핀인들과 같이 살면서 지낸 물가보다는 많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필리핀의 물가는 소비가 인색한 사람도 지갑을 열만큼 저렴한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형도 아주 맥주를 실컷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친절한 필리핀인들입니다.
아마도 제가 필리핀을 신혼여행으로 추천한 이유가 바로 필리핀인들의 친절함 때문입니다.
다른 곳도 물론 휴양지를 가게 되면 관광객의 지갑을 열기 위해서 가식적인 웃음을 내보이며 옷깃을 잡으려는 장삿꾼들이 많이 있죠. 하지만 필리핀인의 천성은 사람에게 잘 웃고 외향적인 성격이라서 신혼여행에서의 설렘(?)과 긴장된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해소시키는 역할을 한답니다 ^^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제 아녀자와 함께 필리핀 전역 베낭여행으로 신혼여행을 갔으면 좋겠네요 ^^
지금 제 반쪽은 어디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서 저와 함께 필리핀 신혼여행을 갔을 동반자 찾습니다 ^^ 어디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주시길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바라며 ^^ 사심이 조금 가미된 포스팅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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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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