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징그러운 것이 뭐죠?

제가 찍은 이 사진에 많은 이들은 경악을 했습니다.
예! 필리핀에서 그 유명한 발룻입니다. 말 그대로 부화되기 얼마 안 된 것을 삶은 것으로써 그 안에 깃털까지 보일 정도의 모양새를 하고 있죠.


그러다보니 실제로 보다보면 토하고 싶을 정도랍니다.
하지만 이 음식은 필리핀인들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음식이랍니다.

그런데 몇몇 학생들이 잘못된 행동을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물론 저 역시 발룻이라는 것을 보자마자 이것을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 고개를 강하게 가로저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반응이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음식을 가지고 필리핀인을 미개인으로 보는 몇몇 학생들의 시선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브리짓도 바르도가 한국의 개고기를 가지고 미개인, 야만인이라는 식으로 욕을 했을 때 우리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말 그대로 그 여자가 한국에 있다면 가만히 안 두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했죠.

그런데 왜 필리핀에 가서 발룻을 두고 미개인들이나 먹는 식으로 이야기하냐는 이야기죠.

사실 필리핀에서 유독 우리나라와 필리핀 사람간의 관계가 안 좋은 이유는 어찌보면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밑으로 보거나 우리보다 미개하다는 식의 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들의 음식문화에 대해서 존중하는 태도가 있어야 될 것입니다.

블로그 이미지

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