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내 바기오 물가가 외국인이 볼 때 굉장히 저렴하게 느껴진다고

몇 번 언급을 했다. 그 중에서 가장 저렴하게 느낄 때는 내 개인적으로 볼때는 로컬 헤어샬롱을 갈 때가

아닐까 싶다. 다른 도시 같은 경우는 외국인이 가는 미용실 로컬 필리핀서민이 가는 미용실로

나뉘며 외국인이 가기에는 조금은 찝찝한 느낌의 미용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곳 바기오는 그런 모습의 미용실이라기 보다는

꽤나 갖춰진 상태의 미용실이 꽤나 있다.

 

커트에 50페소 한국돈으로 1250원 정도의 커트를 할 수 있는 그곳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이곳이 내부의 미용실 모습이다.

한국의 미용실 시설까지는 아니더라도 왠지 6070년대 시절을 연상케하는

다른 지역의 로컬미용실하고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시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샴푸를 안해주는 것이 조금 단점이기는 하지만 꽤나 시설도 괜찮고

커트 실력도 나쁘지 않은 곳이 이곳 바기오의 미용실이다.

워낙 학생들이 많은 교육도시인 탓인지 모르겠지만 머리 자체를 학생들이 좋아하는 머리스타일로

잘라주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본인이 원하는 머리스타일의 번호를 이야기해주면

그에 맞게 잘라준다.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답답해 머리를 짧게 잘라달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냥 너의 실력을 믿겠다고 하며 나는 헤어드레서에게 내 머리를 맡겼다.

 

 

이날은 연말이라 그런지 사람으로 북적되었고, 약 1시간 가까이 기다려서야

머리를 깍을 수 있었다.

 

참고적으로 이 아이는 아르바이트로 머리카락을 쓸어담는 친구다.

 

 

꽤나 갖춰진 곳인데 1250원 즉 50페소밖에 안된다고 말이 되냐고 말을 하는 사람에게

이곳의 가격표를 찍어본다.

 

실제로는 48페소다. 그런데 팁 형식으로 50페소를 준다고 가정할 때 1250원이라는 이야기다.

 

보통은 염색을 했을 때는 20페소 정도를 헤어드레서에게 주는 것이 기본적 에티켓이다.

 

내 머리를 깎아준 훈남 헤어드레서다.

 

 

답답했던 머리가 이렇게 말끔하게 변했다. 내 개구리 동전지갑은 역시나 어딜가든 튄다.

 

 

사진을 확인하니 조금 잘못 나온 듯 싶어 사진을 찍어준 그 친구의 사진을

찍은 후 조금은 클로즈 업해서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나온 사진이다. 1250원에 한국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곳 필리핀의 바기오에서는 그 돈이면 이렇게 멋지게 컷을 할 수 있다.

 

이 곳은 참고적으로 UB(UNIVERSITY OF BAGUIO)가 위치해 있어서

더더욱 헤어디자이너 솜씨가 요즘 트렌드에 맞춰서 깎아준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한 번 더 와서 머리를 잘라야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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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바라본 세상 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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