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시 외국에 가게 되면 그 나라의 미용실은 가는 것이 나의 여행 컨셉이라면 컨셉이다.

아무래도 그 나라의 물가도 어느 정도 알 수 있고, 더군다나 그 나라의 서민의 情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예전에 한 번 필리핀에서 머리를 자르고 난 후 항상 모자를 쓰고 다녔다.

워낙 이상하게 잘라놔서 차마 그 머리를 하고 돌아다니기가 힘들어서다.

 

그렇지만 오늘은 왠지 느낌이 좋다. 그 이유는 오늘 방문한 곳은 University Of Baguio 대학.

말 그대로 바기오 내 신세대들이 방문하는 미용실이기 때문에.

 

 

들어가자마자 전세계 유명인들의 머리들이 액자로 보여지고 있다.

내가 조금만 어렸다면 저 별을 그리고 싶었지만 지금 나이에 그것을 하면 주책이라는 소리를

들을 듯 싶어 참고 그냥 너의 실력을 믿는다며 머리를 맡겼다.

 

 

전체적인 필리핀 바기오 현지 미용실 모습이다.

 

 

그리고 나는 워낙 염색금액도 저렴해 염색도 하기로 했다.

 

 

알다시피 너무 검은 머리보다는 약간의 노란물을 들이고 싶은 마음에...

 

 

 

그러자 약을 바르고 이렇게 동여매준다.

하하!

 

 

 

누구한테 찍어달라고 하기 뭐해 D800을 가지고 셀카를 찍다니.

그래도 나름 얼굴모습이 나와서 다행이다.

 

그런데 염색약이 골고루 전달되기 전 궁금한 것이 있었다.

 

 

이 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함 맞춰보시라! 정답은 가장 마지막에 올리도록 하겠다.

 

답을 알고보면 너무 허무하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쉽게 생각하길 바란다!

 

염색의 과정과 샴퓨과정이 워낙 길어 그것은 고프로로 촬영해봤다.

 

 

그 과정을 느껴보시길!! 한국의 미용실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

나는 이번에 바기오미용실에서 자른 머리는 상당히 맘에 들었다.

 

 

이 친구가 나의 헤어드레서다. 너와 함께 사진을 한 컷 찍겠자고 하자 너무 좋아했다.

필리핀이 좋은 것! 초상권 문제 생각없이 되러 나에게 고맙다고 말을 하는 필리핀인들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

 

 

 

어떤가? 이것이 8000원의 염색이다. 정말 멋지지 않는가?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든다.

 

이제 다시 바기오로 와 새해가 되기 전 현지 미용실에 다시 들러 이 친구에게 머리를 맡겨야 되겠다!

 

여러분들도 필리핀 현지인 미용실이라고 하면 편견을 가지고 내 머리 망치겠구나! 생각하지 말고

도전하기를 바란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아! 마지막으로 문제의 답은 사진 한 컷으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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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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