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필리핀 루손 북부지역에 태풍 곳푸(GOPPU) 영향으로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다.
말로만 듣던 바기오 우기시즌을 제대로 경험을 한다고 해야 될까?
현재 바기오에 불어닥친 필리핀태풍 곳푸(GOPPU)의 영향으로 항공기 결항소식도 들리고 있다. 몇 명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인터넷을 통해서 보았다. 하지만 다행히 이곳 바기오에서는 특별히 문제될 일은 없어보인다. 그리고 혹여나 바기오로 어학연수를 온 학생들을 둔 학부모님이라면 걱정하실 것이 당연하지만 현재 바기오의 어학원들이 위치한 곳은 고지대인 데다 매년 반복되는 우기 모습인지라 재난 콘트롤 타워가 잘 되어있다.
실제 이 정도 비가 내렸다면 한국에서도 사상자가 꽤나 발생할 정도의 대형태풍임에도 이곳 바기오는 끄떡없으니 말이다. 이번주 금요일까지 비가 온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확실히 바기오는 공부를 하게끔 만드는 도시적 분위기가 있는 듯 싶다. 빈대떡에 동동주 한 잔 캬아! 하고 먹고 싶지만 폭풍우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고 책을 보게 되는 나 자신을 발견하니 말이다! 혹여나 바기오쪽에 가족이 거주하는 경우라면 걱정하지 말라는 차원에서 글을 적어본다! 그럼 다음에도 더 자세한 바기오 생활기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