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오시게 되면
대부분의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의 모습은
비슷합니다.

바로 모자를 쓰고 있죠.
모자를 쓰는 빈도가 스파르타의 강도가 높으냐 낮으냐
정도에 따라서 여학생이 많이 쓰느냐 안 쓰느냐가
결정된다고 볼 수도 있답니다.

대부분 스파르타 어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은
신입생으로 오는 여학생이
아침에 모자를 쓰느냐 안 쓰느냐를 놓고
내기를 걸 정도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모자를 쓰고 다니죠.
하지만 필리핀 밖으로 나가게 되면
당연히 모자를 벗어던지죠.

대부분 주말에는 평일에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기위해서
나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 꾸미고 간답니다.
그러다보니 저 처럼 장기간 거주하는 사람들은 머리를 어떻게
해야 될지 난감할때가 한 두번이 아니랍니다.

호주처럼 머리를 기를 것인지.

아니면 바리깡으로 머리를 짧게 밀어버릴 것인지.

하지만 생각해보니 호주에서처럼
머리를 깍는데만 10달러 이상하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머리를 깎기로 했죠.

그런데 문제는 이쪽 현지의 이발소를 가야 될지
아니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용실을 가야될지
의문이더라구요.

일단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은
저의 스타일대로 잘 깎아는 주겠지만
가격은 거의 5배에 해당하는 돈을
지불해야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국 필리핀이 운영하는 미용실을 갔습니다.

처음에 들어가자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필리핀 게이가 저를 환영하는 것이었습니다.

아! 이거 잘못 들어온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이미 들어와버렸으니
머리를 어떻게 해달라고 해야 될지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곳에 사진이 붙여져 있는 곳에
그나마 무난한 머리를 손에 가리키고 머리를 잘라달라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20분을 머리를 잘랐습니다.
그리고 머리도 감겨주더라구요.

저의 현지미용실 이용 만족도는 100프로였습니다.

일단은 가격은 50페소로써
한국미용실을 이용할 때보다 약 5분의 1정도 되는 가격으로
머리를 깎을 수 있었고,
머리도 은근히 잘 짜른다는 느낌도 들었기 때문이다.

또하나의 장점은 미용실을 이용하면서 이쪽 현지사람들하고
영어를 쓰면서 서바이벌 영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영어는 학습할 때의 영어랑 현지생활할때의 영어랑은
많이 틀린 것이니 말이죠.

현지에서의 미용실.
저는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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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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