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필리핀 사람이 영어를 쓰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필리핀 사람의 모국어가 영어일까요?

아닙니다. 필리핀의 모국어는 따갈로어입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우리나라 사투리처럼 각 지역마다
언어를 가지고 있죠. 세부아노 같은 언어 말이죠.

그런데 왜 그들은 영어를 그렇게 잘하는 걸까요?
많은 사람들이 그 이유를 그들은 영어를 즐기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저 역시도 그들의 모습에서 그들은 단순하게 영어는 외워서 쓰는 것이 아니라
그냥 즐기는 차원에서 팝송을 듣고, 영화를 보면서 영어를 배우는 것이죠.

단순하게 우리처럼 수동태가 무엇이고 능동태가 무엇이고
주어 다음에 동사가 나와야 되는 그런 식의 수학적 공식으로
영어를 외우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에게 영어란 즐거운 놀이 개념으로 인식을 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은 영어란 가장 두려움의 대상이잖아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영어라는 것은 또한 그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 하나의 척도가 되는 것도 사실이고 말이죠.

토익점수가 없으면 혹은 영어점수가 없으면 대기업에 문을 두드리는 것
조차 허용되지 않는 현실이기에 영어를 무서워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렇게 우리나라 사람이 영어를 못하는 것은
영어를 두려워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필리핀 친구 로보트가 다른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국인이 영어를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평소에 영어를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는 정문을 지키는 가드로써 한국학생들을 보면 이곳에 온 목적을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은 여태 영어를 위해서 공부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저 영어를 하기 위해서 못하더라도 계속 영어로 말을 하였고
영어로 대화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TV에 방송되는 외국방송을
들으면서 영어를 연습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틀리더라도 어느 정도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사 정도는
말할 정도의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비싼 돈을 주고 필리핀까지 와서 학업이 끝나고
영어를 쓰지 않고 한국어를 쓰는 모습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는 영어를 위해서 비록 다른 나라에 비해서 저렴하다고 할지라도
비싼 돈을 주고 왔는데 왜 영어를 쓰지 않을까요?

어찌보면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본인이 영어를 얼마나 많이 쓰는 것에 달려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현재 어학연수로 외국을 가신 분들.
혹시나 학업이 끝나고 나서 한국어로만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행동 자체가 어찌보면 영어정복을 방해하는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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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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