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KOREA. I WANT TO VISIT KOREA.

내가 필리핀 어학원 CDU를 다니면서 우리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가드 로보트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가 사는 집은 한달의 800페소의 돈을 지불하며
자신의 임금을 모아모아 한국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한국을 간다는 것은
꿈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한국을 오기 위해서 드는 돈은 약 우리나라 돈으로
500만원 이상의 돈이 필요하다 합니다.
단순히 한국을 갈 수 있는 비자가 나온다는 것이 로또 당첨이라도 맞은 것처럼
기쁜 일이라고 합니다.

로보트는 항상 만날때마다 저한테 묻습니다.

한국은 어떠냐?
그리고 그곳에서 임금은 어느 정도 받는지.
그리고 사람들은 친절한지에 대해서.

그런데 저는 사실대로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로보트한테 그냥 단순하게 한국인은 친절하다라고 밖에는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거짓말이죠.

사실 로보트는 한국에 가지를 못할 형편이었고
그냥 단순하게 저는 한국인은 친절하다라고만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가 한국에 안왔으면 하는 바램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필리핀 노동자가 당하는 그 고통을 로보트에게
전해주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물론 로보트가 한국을 가게 된다면 지금 받고 있는 금액에 몇 배에 해당하는
임금을 받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돈보다는 로보트의 행복,

항상 웃으면서 사람들을 대하는 필리핀인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친절함이 사라질 것 같아서 저는 추천하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국경을 떠나서 같이 운동을 하였습니다.

국경을 떠나 정말 인간 대 인간으로 친해진 로보트.

그런데 로보트에게 한국이 좋은 곳이고 꼭 오라고 추천을 하지 못하는 현실,

그 현실이 서글플 따름이었습니다.


to be continue...


필리핀이라 업데이트가 많이 늦네요.

추천 하나가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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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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