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인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음료는 뭐가 있을까요?
제가 생각할때는 아무래도 코코넛 쥬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필리핀 거리를 지나갈 때마다 5페소에서 10페소 정도씩 지나가는 이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음료죠.
물론 실내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음식점에서는 비싸게 판매가 됩니다. 그리고 떫은 맛으로 인해서 마치 보약을 먹는 듯한 느낌을 가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도 코코넛 쥬스는 심장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실제 보약의 효능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못 먹겠더라구요. 실제 저 과일 안에 들어 있는 물을 먹는 것은 여간 곤혹이 아닙니다.

그나마 코코넛음료를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는 코코넛 열매의 하얀 부분을 잘 모은 다음 연유와 얼음을 같이 넣어서 먹으면 그나마 맛깔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필리핀인들에게 코코넛은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길거리에 널려있는 코코넛 열매를 보다보면 왜 우리나라에는 저런 나무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동남아에나 가보면 꼭 먹는다는 코코넛음료를 즉석으로 따서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신선하고 맛있겠어요.

그리고 필리핀인들에 코코넛은 음료로만이 아닌 불을 떼는데에도 쓰입니다.
가스불이 아닌 코코넛 껍데기로 불을 지피는 것이죠.

우리에게는 너무 힘겹고 어려운 생활이지만 그들의 얼굴에는 항시 웃음만 가득합니다.
행복은 부의 척도가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대목입니다.

필리핀에 있을때보다 편하고 가진 것도 많은 지금의 생활 속에서 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필리핀인들의 웃음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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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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