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필리핀을 가게 되면 이상하리 만치 힐링 아닌 힐링을 하고 옵니다.
많은 이들은 이야기합니다.
외국을 가려면 선진국으로 가라고 말이죠.
그러나 저는 필리핀에서 호주에서 느끼는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을 느낍니다.
다른 것보다 가장 큰 것은 삶의 자세입니다,
그들의 삶의 자세...
실제로 그들은 행복할 게 없어보이는 조건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얼굴에는 항시 웃음이 넘칩니다.
왜 그렇게 기분이 좋아?
라고 묻는 질문에 그 친구들은 말합니다.
그럼 왜 너는 기분이 항상 안 좋냐고?
실제로 필리핀사람은 우리나라 사람을 평가할 때 항상 화가 났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몰랐어요.
그들의 이야기를 이해를 못했죠. 그런데 필리핀에 1년 정도 살다보니...
알게 되었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얼굴이 참 경직되었고 뭔가 단단히 화가 나 있다는 것을 말이죠.
필리핀. 분명히 경제적으로는 후진국이고 배울 것이 없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삶의 자세를 본다면 절대로 그런 이야기는 못할 것에요...
그들의 웃음. 그들의 얼굴 속 험난한 환경 속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그들의 모습.
그 모습은 우리가 꼭 배워야 될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