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있어 제 2의 고향을 묻는다면 저는 필리핀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루 한끼 연명할 식량이 없는 사람도 항시 웃음을 머금으며 살아가는 필리핀인들 모습에 제 삶을 반성한 적도 많죠.

그런 필리핀이 요즘 태풍으로 인해서 사상자가 1000명에 이르고 집단 매장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시신을 처리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왜 매년 필리핀에게 이런 재앙이 일어나는 걸까요? 하루 한 끼 연명할 힘도 없지만 하루하루 희망을 잃지 않고 사는 그들에게 왜 이런 시련을 계속해서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유엔에서 구호품이 전달된다고 하지만 턱 없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둘러 구호물품을 보내줘야 될 듯 싶습니다.

일본지진 때처럼 많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그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가끔 필리핀에서 안 좋은 일을 겪은 사람들이 벌 받은 거라고 이야기하는 악플을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제가 필리핀을 갔었을 당시 태풍으로 인해 몇 백명의 사상자가 났을 당시
우리나라 개념없는 네티즌이 수영 못하는 원숭이들 죽어 마땅하다는 글을 올려서
한창 문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자신에게 피해를 주고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사람이 죽었는데 그런 망언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더군다나 아무 힘 없는 어린 아이들이 목숨을 잃은 사건에 말이죠.

현재 이 어린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것은
관심입니다. 필리핀의 눈물!
외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정부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려주기를 희망합니다.

더 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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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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