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필리핀에서 친구들이 연락이 왔습니다. MM이라 불리우던 중학생인 조카가 이번에 애를 낳았다는 겁니다.

아! 한숨이 나왔습니다. 설마! 아니겠지. 그 순간에 여러가지 생각이 났습니다. 설마 한국인이?

다행이라고 이야기해야 될까. 한국인이 아버지가 아니었습니다. 동네 남자친구와 정분이 낳고 결국 임신이 되어서 낙태수술 없는 필리핀에서 어린나이지만 아이를 낳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그리고 지금 이 사진 속 어린 아이는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었답니다.


이 소식을 접하고 나서 그냥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낙태가 금지되어 있는 필리핀 사회 속 갓 중학생이 되어버린 아이가 어머니의 삶을 살아야 된다는 것. 그리고 그런 현실 속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이라는 사실이 말이죠.

얼마 전 방송을 통해서 고발형식으로 각성하기를 바랬지만 실상은 더 많은 사람들이 필리핀원정섹스여행을 가고 있다고 합니다.
되러 방송에서 모르던 사람들에게 정보제공을 한 것이죠.

지금 이 순간에서도 우리의 젊은이들이 쾌락을 위해 한 행동으로 인해 아버지 없이 자라나는 아이들이 많을까 너무 걱정됩니다.

친구의 조카가 애 어머니가 되었다는 현실에 필리핀 1년동안 있으면서 보았던 추악한 한국인들의 모습이 생각나 글 적어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한 마디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옛적 미군들이 우리나라 여성들을 윤간한 것에 대해서는 비난의 잣대를 내밀던 사람들이 왜 자신들의 행위에는 그렇게 관대한가? 내가 하면 로멘스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란 말인가?

이 세상 자신의 쾌락으로 인해 한국을 평생 증오하는 나라로 인식하게 될 어린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란다.

이 시간 원정섹스여행을 갈 생각으로 준비하는 사람들이여! 제발! 나라 망신. 그리고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일이 없길 바란다.

오래간만에 흥분해서 글을 적었네요.
제발 다시는 한국인 아버지 없이 자라나는 코피노 뉴스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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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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