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절대로 쿨한 사람이 아닌 이상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이차이가 많은 사람끼리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 역시 저보다 나이 어린 사람하고 친구가 된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합니다. 혹여 한 두살 밑인 후배나 동생이 맞먹겠다고 이야기한다면 먼저 한 마디 하겠죠.
'이런 싸가지 없는 새끼'

그런 전형적인 한국인인 제가 필리핀에 가서 놀라는 것 중의 하나는 친구개념입니다.
필리핀 선생님들의 나이는 보통 20대초반에서 나이가 가장 많다고 하더라도 40대중반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을 많이 목격하게 됩니다,
그들끼리 친구로써 서로 장난치고 서로 싸우기도 하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개념으로 생각한다면 삼촌 혹은 이모 뻘 되는 사람과 친구가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참으로 희한한 것이 필리핀에 가게 되면 그런 모습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영어에는 존댓말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존칭을 하는 표현은 있을 수 있지만 그런 경우에는 극히 드물게 표현하며 일반 생활영어회화에는 거의 안 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이 나이 든 사람들에게 함부로 대하느냐?
절대 아닙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존경의 표현으로써 존경하는 사람의 손등에 이마를 대는 표현으로써 존경을 표하게 됩니다. 보통은 신부님이나 그런 경우 많은 이들이 그런 행위로써 존경을 표하게 되죠,

그렇지만 평균적으로는 필리핀에서 친구가 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동갑이나 가능한 개념이 아닙니다.
어찌보면 우리나라는 나이가 많다는 것 하나만으로 친구가 될 수 없다는 것은 조금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동방예의지국이라서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만 요즘 벌어지고 있는 사건사고를 보면 또 그런 것도 아니니 말이죠.

필리핀에서의 친구사귀기-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닌 서로의 공감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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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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