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0만명이라는 한국인이 필리핀을 방문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바기오 지역을 잘 모른다. 바기오는 여름수도라고 불릴 정도로 여름에는

지상 최고의 날씨를 보일 정도로 좋은 기후를 가진 도시가 바로 바기오다.

 

그런데 이상하게 바기오는 많은 이들이 스파르타 교육시스템을 갖춘 말 그대로

심심한 동네로만 인지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기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심심한 동네이기는 하지만 그것을 달리 말하면

교육적환경이 잘 되어 있는 도시라고 달리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필리핀 바기오를 부를 때 필리핀인들도 교육도시라는 평을 많이 한다.

 

그 이유는 바기오는 유흥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으며

조용하게 가족과 지내는 것을 행복의 최우선을 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필리핀은 해가 떨어지면서 시작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바기오는 그런 편견을

여지 없이 깨는 도시다.

 

 

다음의 사진은 실제 바기오의 사진이다. 모놀어학원 옥상 위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고지대에 위치한 탓에 도시적 분위기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딱 봐도 뭔가 정적이 흐르는 도시적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다.

 

 

 

실제로 바기오는 유흥지역과 주택지역이 구분되어져 있다.

주택지역은 밤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9시.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HOT하다고 할 수 있는 9시에

고성방가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경찰차량이 출동해 구류를 살 수 있다.

 

실제로 몇몇 어학원 학생들이 고성방가를 하다 경찰차로 연행된 것이 한 두 번이 아니고

그에 따라 이곳 주택주민들이 민원을 넣어 영업 자체를 9시 이전에만 할 수 있게 만들었다니

바기오 사람들이 참 독특한 사람들이기는 하다.

 

그렇다보니 바기오를 우리가 말할 때 교육도시라고 말하는 것이다.

실제로 필리핀의 많은 도시를 접했던 사람들도 바기오에 오면 필리핀이 아닌것 같다고 말을 많이 한다.

 

실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제작한 미야자키하야오가 바기오에 휴양차 왔다가 구름위에 둥둥 떠다니는 듯한

풍경의 바기오를 보고 작품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가?

 

나 역시 필리핀전역을 돌아다녔지만 항상 새벽이 되어 동이 떠오를 때가 되면

어제 분명히 찍은 사진임에도 또 한 번 작품 사진이 나올 것 같아 다시 한 번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이런 곳이 바기오다.

 

그런 점에서 나는 바기오는 일생에서 꼭 한 번은 가봐야 되는 도시로 손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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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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