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길거리를 돌아다니는데 인형탈을 쓰고
처음처럼을 광고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요즘 같이 날씨가 쌀쌀한 시점에서는 괜찮은 알바다 싶습니다.

실제 저도 코알라 탈을 쓰고 하루 일했을 때
그 당시 3년전인데 10만원을 받았었거든요.
아마 지금은 15만원 정도 받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창피함을 무릅쓰고 춤을 추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그의 프로정신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더라구요 ^^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참으로 축복받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런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날씨를
가지고 있는 나라. 
필리핀에서는 실내가 아니 실외에서는

거의 불가능이라고 봐도 맞거든요.

필리핀 같은 경우는 가만히 있어도
육수가 좔좔 흐른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땀이
흐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만약에 필리핀에서 저 아르바이트가 있다면
저는 20만원 아니 50만원을 준다고 해도 못할 것 같아요.
아마 탈수 증세로 죽을 수도 있거든요.

항시 외국을 가면 느끼는 것 중의 하나는 
우리나라가 날씨만큼은 얼마나 복받은 곳인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안 좋은 점이 있습니다.
어쩌면 저한테만 해당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쇼핑을 봄 가을 옷
겨울 옷, 여름 옷을 사야 되서 가계부 지출에
있어서 옷을 사는데 은근히 많은 돈이 소비되죠,
반면 필리핀 같은 경우는 바기오 이외의 도시에는

여름옷만 입는다고 생각해서 쇼핑에 돈 쓰는 것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저는 옷을 걸치는 데로 입는다고 할 정도로 패션에 둔감도 하고
술 먹는데는 돈이 안 아까운데 옷을 사는데는 굉장히 짠돌이
기질이 있거든요. 그런 상태에서 옷을 계절이 바뀔때마다
사야 되는 것이 은근히 부담되더라구요.
이런 점에서는 필리핀이 저와는 맞는 것 같아요.


옷도 별로 고를줄도 모르고 평상시 겨울옷보다는
민소매 옷이나 나시티 같은 것을
즐겨입거든요.

요즘 같이 날씨가 추워져 겨울옷 쇼핑을 할 생각을
하면 필리핀이 그리워집니다.

그냥 필리핀에서는 기성복 같이
몇 벌만 계속 번갈아 입으면 되기 때문이죠 ^^



요즘 겨울옷이 없어 빈티난다는 이야기 듣는 요즘
필리핀이 생각나 글 적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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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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