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다고 말할 때 가장 빠르다고 이야기는 하지만 이제 한국나이로 33살에 다시 영어공부를 하려고 하니 도저히 집중이 안 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지금 영어정복을 위해서 세 번째 장기로 해외로 오는 데 이번에도 영어정복을 못한다면 스스로 둔재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제 스스로 채찍질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제가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텅빈 교실입니다.
아무래도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
누군가 서로 경쟁도 하고 영어정복을 위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 못할 때 동기부여도 해가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학교를 다니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하지만 정규수업이 아닌 수업에는 다음 사진처럼 학생들의 참여도가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특히나 플라잉 데이라고 일컬어지는 금요일 날 같은 경우는 벌써 학생들의 마음은 바다 혹은 클럽으로 떠나있답니다. 물론 저 역시도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라는 희대의 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새삼 잘못된 것을 깨달으며 주말을 기다리고 있죠 ^^

제 자신도 다시 한 번 마음을 고쳐먹지만 그것이 쉽지 않네요. 그도 그럴 것이 나만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으면 왠지 왕따가 되는 듯한 느낌을 가지니 말이죠.

누가 그런 말을 하죠. 독해야 공부할 수 있다는 말.

어쩌면 저는 독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 온 대부분의 학생들도 말이죠, 실제로 필리핀에서 혹은 외국에서 영어정복을 단기간에 끝난다는 것. 그것은 그만큼 그 학생이 얼마나 노력하며 자신에게 채찍질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된답니다.

주말이 다가올 수록 텅 빈 교실이 되어가는 교실을 보며 글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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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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