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칸세코.
만 45세의 한때 홀런왕이었던 그가 최홍만과 싸운다.

그래도 우리 최홍만이 이렇게 땅으로 떨어지는 것은 아닌데.
마치 일본자본주의에 놀아나는 듯한 모습에
실망을 해도 너무 했다,

솔직한 이야기로 나는 최홍만이 두들겨 맞았으면 했다
그래서 정말 지금의 모습이 얼마나 잘못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인식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다

솔직한 이야기로 최홍만의 경기가 할때마다
사람들은 한일전 축구보기전에 떠들썩 한 것이
사실이었지만 실제로 오늘 경기를 했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이 사실이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을까?
아마 최홍만은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자신이 정말로 이 격투기가 좋아서 그것이 아니면 살지
못한다는 생각이 아닌 마치 본업이 연예인이고
부수적으로 격투기를 나와서 파이트머니를 버는 사람의 모습에
환호할 대한민국 국민이 없다는 것쯤은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것이다

그리고 오늘의 경기에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그랬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다 조롱어린 시선으로 바라볼까?
말도 안되는 싸움을 했기 때문이다,
오늘 대전을 보고 나는 최홍만이 호세 칸세코의 럭키펀치에
쓰러지는 모습을 기대했다,

그리고 정말 마지막 나락에 내려가고 나서
이를 갈며 다시 열정을 불태우는 최홍만 선수의 투지를
보고 싶기 때문이다,

혹시나 이 경기가 끝나고 난 다음에
의기양양 연패를 끊었다고 자축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된다,

아무리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도 그렇게는 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최홍만.
이번 경기가 선수생명의 중요한 경기가 아니었다,

다음 경기. 이벤트성 경기가 아닌 진정한 선수와 제대로 된 싸움을
벌여라.
그리고 제발 부탁이지만 일본자본시장에 놀아나는 사람이 되지 마라,

만약에 계속 되어서 지금의 행보를 보낸다면
대한민국 사람이지만 당신의 경기에 야유를 보낼 것이다,
이것은 내 개인의 생각만은 아닐 것이다,
대부분의 대한민국 사람의 생각일 것이다,

그래도 안 본다 안 본다 하여도
최홍만 선수의 경기를 다시 본다.
왜냐하면 당신은 대한민국 파이터이기 때문이다

이 대한민국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응원을 보내는 사람이
많다. 다음에는 제대로 된 사람과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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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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