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너만 사랑할 거야!
많은 이들은 사랑을 할 때 그런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모든 영화 역시 사랑의 순간만을 아름답게 포장하는 데 많은 스토리를 할애한다.
하지만 이 영화. 500일의 섬머! 는 다르다. 일상일상의 사랑의 감정을 담아냈다.
사랑이 좋을 때도 있지만 싫증날 때 그리고 짜증날 때 귀찮을 때 그 모든 감정을 500일의 섬머를 사귀는 남성의 시점으로 바라보았다.
남성의 시점이라기보다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시점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나 역시 그렇게 연애를 안 한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고개를 끄덕거리며! 맞아! 이 영화의 감정은 우리네 감정을 제대로 담아냈어! 라고 평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로맨틱 영화였다.
그러기에 죽기 전에 꼭 봐야 되는 로맨틱 무비로 이 영화를 추천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엔딩씬에서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와! 마져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때 또 다른 1일이 시작되었지 하면서 말이다.
연애를 많이 해봤다면 더더욱 공감될 영화.
500일의 섬머!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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