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주지훈의 공판결과가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감찰로부터 징역 1년을 받았다는 이야기다.

또한 최후 진술을 통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며 선처해준다면
더욱 열심히 살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여기까지는 어느 정도 납득이 되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 뒷이야기부터 사람들의 혈압이 올라갔다.
특히나 군대 갔다온 대한민국 남자라면 꼭지가 돌 이야기를 했다,

"직접 마약을 산 것이 아니라 만취상태에서 분위기에 휩쓸려 사용한 것이며
2009년 10월까지 입영을 연기해놓은 상태로 선처해주면 입대해 사회와 격리되어서
새사람이 될 것이다 라는 이야기."

근데 자세히 보니 그 이야기는 주지훈의 변호사의 진술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여길까?
역시 모든 덧글에는 정신 나간 놈. 아직까지도 마약기운이 안 없어졌냐는 둥의
인신공격 글들이 남발이 되었다,

나 역시 이 글을 보고 첫 제목을 보고 달려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사실 요근래 인터넷 기사들이 많다보니 제목을 보고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채로
보는 것이 사실이지 않는가?

실제로 그 기사를 보고 주지훈이 최종진술에 그렇게 진술했다고 여긴 사람들
분명히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변호사를 통해서 그런 감정을 이야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변호사라는 측면이 피고인을 조금이나마 형량을 줄이자는 차원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니 나는 주지훈의 말보다는 변호사의 말이 기사에 쓰여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것은 여과없이 연예부기자에게 걸려들었다.

낚시성 기사꺼리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군대 안 간 연예인에 대해서
분노를 느끼는 판에 더군다나 죄 지은 놈이
죄를 사해주면 군대를 가겠다는 망말을 했으니...
제대로 대한민국 군대 갔다 온 사람들에게 유승준보다 더 큰
안주거리를 줬단 이야기다,

진정으로 연예부 기자들에게 바라고 싶다,

물론 많이 읽히는 것 좋다. 나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내 글이 읽히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한 사람의 인생이 이것으로 인해서 헤어나오지 못할 정도의
이미지 타격을 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주지훈은 1년동안 죗값을 치르고 대한민국 건강한 사람이
다 가는 육군에 가서 느끼고 돌아와라.

그리고 다시 한 번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국민들에게 보여줘라,

국민들은 지금 아직까지 당신을 용서할 수가 없다.
앞으로 군대까지 3년동안은 뼈아픈 자성을 하길 바란다.

그리고 연예부기자는 좋은 기사거리 잡았다 생각하지 말고
그냥 주지훈을 놔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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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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