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한국인인데 그런 행동을 했겠어?

아니겠지. 설마했는데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나오고 있는 조혜련 기미가요
그리고 검색해서 클릭한 곳에서 보이는 조혜련의 모습.

약간은 오버스러운 그의 개그 스타일 같게
마치 아이돌그룹의 공연을 보고나서
열광하는 10대 소녀팬처럼 좋아하는 모습이 오버랩되고 있었다,.

그리고 대조적으로 보이는 최홍만의 굳은 표정.

그리고 역시나 예상되는 사람들의 반응들.

일본으로 국적을 바꿔버려라.
너는 인간이 덜 되었다는 등 원색적인 비난이 이어졌다.

그리고 그에 이어서 발빠르게 대응한 조혜련측의 반응.

기미가요가 뭔지 몰랐다. 그런 것이 아니었다면
출연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해명글.

사람들은 더 화를 냈다. 나 역시 더 화가 났다.
그 이유는 내가 아는 지인 중에서 일본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조혜련이 낸 책을 한 권씩 사면서
그의 일본어를 배우기 위한 열정을 높이 샀고 그의 빠른
일본어 습득을 두고 대단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겨 세웠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가 가사를 대충 봐도 뭔지 알았을
그런 가요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이다.

이 것이 어떻게 보면 마녀사냥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그냥 쉽게 넘어가야 되는 말인가?

사실 알다시피 조혜련은 일본방송에서 우리나라를 소재로 해서
비하성 발언으로 재미를 이끌어서 몇차례 네티즌들한테
욕을 먹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럴때마다 수없이 많은 팬들은 그녀의 개그특성상. 그리고 그 전부터
열심히 노력했던 조혜련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었다.
하지만 왜 점점 수위가 심해지는 것인가?

나는 조혜련의 개그방식을 사실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의 열정.
개그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지금 일본에 진출한 조혜련의 모습은
자신을 희생하는 열정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안 좋은 이야기를 개그에 이용하고 오로지 자극적인
행동으로 웃기려는 하나의 개그우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번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질 것이다. 아마 마녀사냥하듯이
네티즌들의 공격이 이어질 것이다. 나 역시 그 한 축으로 이야기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마녀사냥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조혜련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의 조언이라고 생각했으면 바란다.
이 기회를 빌어서 예전 한국에서의
여성을 포기하면서까지 웃기려했던 골룸의 모습을 한 조혜련의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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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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