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가족맛집 나들이로 용천을 갖다왔습니다.

바다를 가는 것도 좋지만 워낙 많은 인파로 인해서 가기도 힘들고
요근래 심신이 힘든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서
장어를 먹으려 간 것이었죠.

이곳은 그 유명한 용천에 갔으면 꼭 와봐야 되는 용천셀프장어집입니다.

셀프장어라고 해서 서비스를 안해주는 것이 아니라
기본 세팅에 필요한 것은 어느 정도 갔다주고
그 다음에는 마음껏 야채를 먹으라고 그래서 셀프장어집입니다.


사실 알다시피 야채를 더 달라고 하기에는 눈치가 보이는 것이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정말로 이곳의 시골인심이라고 해야 되나요.
마음껏 반찬과 야채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의 장점은 역시나 용천민물장어의 신선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큰 민물장어가 1kg의 37000원이라는 것이 믿어지시나요.
그리고 사진 두 장을 갑자기 연속으로 올린 것이 의미가 있답니다.

하하 동영상으로 올리지 않았지만 불길에 올리자마자 장어의 꼬리가
움직인답니다. 신선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에서 장어를 먹을 때 먹는 법을 어느 정도 가르쳐드릴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하게 장어를 구워서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렇게 되면 제대로 장어의 진맛을 못 먹게 됩니다.

일단 장어는 기름이 많이 나오는 음식입니다.

약 7분에서 8분정도는 다른 반찬들을 먹으면서 익기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나서 다음과 같이 자릅니다.
제대로 익지 않으면 가위로 잘 잘리지 않으니 노릇노릇한 느낌이 날 때
가위질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먹기 좋게 자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절대로 옆으로 세워야 된다는 점입니다.
장어는 기름이 많이 나오는 음식이기에 저런식으로 옆으로 세워서 굽게 되면 기름이 숯불 밑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노릇노릇하게 기름이 쫙 빠진 상태의 장어구이를 먹을 수 있습니다.

약 3분정도만 뒤집으면서 입맛을 다시면 상추에 바로 싸먹을 수 있답니다 ^^

그리고 이곳 용천셀프장어집만의 특제소수에 찍어서
입안에 넣으면 산해진미 최고의 보양식 장어의 진맛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집에서는 장어쓸개주를 제공을 해주는데요.
그것이 또한 별미중의 별미입니다.
가족끼리 간 사람들은 인원수에 맞게 건배를 할 수 있게끔
제공해준답니다.

4인가족으로 그 날 열무국수 2인분과 장어 1kg을 먹는데
든 비용은 5만원이 채 나오지 않았습니다.

요근래 건강보양식 하면 너무 비싸서 못 먹잖아요.
하지만 건강보양식 중에서 최고로 뽑히는 장어.
그 중에서도 최고로 친다는 민물장어를 5만원 이내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용천에 가시게 되면

수박이랑 참외 같은 것을 사다가 물가에 담가놓고 먹을 수도 있구요.
냇가에 발 담그면서 물놀이도 할 수 있답니다.

이제 너무 인파의 정신없는 바닷가보다는
저렴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용천으로 오는 것은 어떤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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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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