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과 나오셨어요?

예! 문예창작학과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다들 문예창작학과 나왔다고 하니깐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다.

왜!
사실 요근래 인문학이 죽어가고 있다는 보도를 보면 괜히 인문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써 씁쓸한 것이 사실이다.

현재 나와 같은 전공을 선택한 친구들 뿐만 아니라
후배들은 나중에는 자신하고는 관련이 없는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인문학 같은 것은 부잣집 자제들이 전공하는 것이라고
약간의 비아냥 거리는 소리까지 요근래는 듣는다고 한다.

기술력. 이과 중심으로 사회가 돌아가다보니
문과쪽 있는 사람은 약간은 말뿐인 실질적인 재목이 안된다는 이야기다.

그런 와중에 이번 중앙대 삭발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들이 왜 삭발까지 하면서 기업인수를 막고 있단 말인가?

기업이 인수를 하게 되면 그들에게는
자신에게 맞는 인력을 찾게 될 것이다.
그런 상황 속에서 인문학과쪽이 육성이 될 수가 없다.

당연히 이과 중심의 대학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전례를 우리는 숱하게 봐오지 않았는가?

이런 세상 속에서 인문학은 점점 더 자리를 잃어가고
인문학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졸업해서 하는 일이
학원강사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물론 이과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인문학을 무시하는 우리사회.

한번쯤 생각해봐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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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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