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무한도전에서 스포츠 특집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었죠.

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어찌보면 비인기종목의 설움 속에서
1인자만 바라보는 사회에서 2인자를 돌볼 줄 아는 시선을
느끼게 해주었기에 감동을 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현재 이호석에 대한 불평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마녀사냥까지 할 정도의 상황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이호석의 미니홈피에는 사람들에 공격이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영상을 보신 분들은 화가 날만도 합니다.

저 역시 영상을 보면서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필리핀에서 어렵사리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서 성원을 했던 저한테는
참으로 안타까운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저 역시 이호석 때문에 아까운 메달 두개를 놓쳤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심지어 만약에 이정수가 넘어졌다면 졸지에 그렇게 싫어하고 증오하는
인물 안톤오노가 시상대 제일 윗자리에 올라섰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니 더더욱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그가 왜 그렇게까지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해야 되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우리가 보는 시선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이 주는 가치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요.
실제로 박태환 선수가 1등을 하다가 저번에 슬럼프 형식으로
기록이 저조했을 때 우리들은 박태환 선수를 저주하다시피 욕을 했던 것이
사실이었죠.

어찌보면 그런 사회적 시선이 이호석 선수가 그렇게까지 무리한 순위경쟁을 한 것이
아닐까요?

실제로 지금 현재 우리는 1인자만 알고 있지 않나요.
박태환 선수, 김연아 선수 그리고 예전에 금메달 리스트인 김동성 선수.

우리는 어찌보면 1등만 기억하고 있으며 그들에게는 영광을...
다른 2인자, 제 3인자들은 기억속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 현실속에서 어찌보면 그의 행동은 충분히 이해될 만한 행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 무릎팍도사에서 유도 금메달 리스트 이민호 선수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죠.

예전에 금메달을 못 따서리 죄인이 된 듯했다고 말이죠.

왜 그런 감정을 들게 만들어야 되나요.
자랑스런 태극마크를 달고 우리나라를 대표한 선수가
단지 1등을 못해서 죄인이라는 인식을
가진다는 것.

뭔가 크게 잘못된 것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이호석 선수가 잘못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마녀사냥을 할 정도로 그 정도로 죽을 죄를 지었나
싶은 것입니다. 지금 현재 가장 마음이 아파할 선수가
바로 이호석 선수일 것입니다.
자신 때문에 은메달이든 동메달이든 놓치게 된 성시백 선수한테
말이죠.

그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감싸주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1인자만 인정해주는 그런 인식도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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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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