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결과만 좋으면 된다?

솔직히 이것은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이정희 의원의 그동안의 행보로 인해서 많은 이들이 그의 사퇴보다는 재경선이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입장은 다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글서 사람들이 촛불을 들었던 것이고 이 나라 정권아웃이라는 표어를 들고 시위를 했던 것이죠.

그런데 그런 평화적이라 할 수 있었던 진보세력의 추축이 다른 쪽에서 벌였다면 촛불을 들 사항에 대해서 묵인하는 처사.

과연 어떻게 보이시나요?

진보쪽 입장에서 보지 말고 상대방 입장에서 똥 묻은 개가 겨 뭍은 개 탓하는 꼴로 보이지 않겠습니까?

저는 예전에 故노무현 대통령의 수사가 어찌되었지간에 흐지부지하지 않고
마무리가 되었어야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노무현측근 수사도 있었지만 이명박을 비롯한 측근들 수사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앞에 이명박 수사도 그리고 노무현 수사도 흐지부지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런 모습이 제가 무서운 겁니다.

현재 진보쪽에서 듣고 있는 이야기가 뭡니까?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겁니다.

그래도 잘못을 바로 시인하고 용서를 빌었다고요?

그런 식으로 같은 편이라고 해서 잘못을 묵인한다면
어찌 다른 사람들의 잘못을 지적할 수 있다 하겠습니까?

전례가 남는 겁니다. 이런 일은 진보의 흡집이 될 것이고
앞으로 진보는 꼭 꼬랑지가 붙을 겁니다.
자신도 부정을 저지르면서 누가 누구를 훈계하는가?
라고 말이죠.

이정희 사퇴는 진보를 위해서라도 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제 의견이 다른 의견이라고 생각되었으면 좋겠네요.
당신의 의견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식의 흑백논리로 보시는 분 없었으면 하네요.

요즘에는 무조건 내 의견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말이죠.

암튼 이번 사건은 진보정치의 하나의 사건이 될 텐데
어찌 마무리 될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저는 이정희 사퇴가 대의를 위해서라도 낫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정의를 내세우려는 사람은 본인이 정의로워야 가능한 겁니다.




포스팅을 준비 중 이정희 대표가 사퇴했다는 발표가 나왔네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서는 이정희의원의 사퇴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제는 이정희 의원에게 삿대질로 협박했던 MB정권에게 책임지는 자세를 요구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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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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