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인해 전국이 난리다.

전국 휴교령이 나오고 안전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

나는 어제 포스팅을 통해서 외국이라면 태풍상태를 보고

재량껏 휴교를 결정할 수 있다는 보도는 있을 수 없는 형태라는

글을 적었다.

 

 

사실 우리나라의 안전불감증은 심히 염려스러울 정도다.

건설현장 내에서 안전모를 쓰지 않는 사람이 태반이다.

물론 대기업 건설현장은 수시로 검사한다고는 하지만 지방에서는

덥다고 불편하다고 안전모를 미착용하는 모습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그리고 뭐라 지적하는 사람들에게는 말한다.

이 더운날 불편하고 사고 안 났으니 괜찮잖아! 라고

그 말이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고라는 것은 언제든지 아무 예상없이

일어나는 것이 사고다. 그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예방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호주에서는 건설현장에서 안전모 착용을 하지 않으면 아예 일터에

들어가지 못할 뿐 아니라 고용주에게 큰 불이익을 주기 때문에 안전관리는

끔질할 정도다.

 

 

융통성 참 없다 라고 이야기할 정도가 호주 내 현장이다.

하지만 워커들은 다 이해한다. 그것이 보여주기 식이 아닌 다 자신의 안전을

위한 수칙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런 안전시스템은 자연재해가 다가올 때 대처하는 시스템도 확연히 우리랑 다르다.

우리는 부분적으로 상태를 봐가면서 휴교령을 내린다던지 하는 식의 대처를 하지만

호주는 우리와 똑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전면 휴교령을 내렸을 것이다.

 

 

 

 

뭐야! 이렇게 조그마한 태풍을 가지고 소란을 피웠어? 라고 볼멘소리를 나올 정도로

작은 태풍이라도 혹시라도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더더욱 안전주의를

내세우는 것이다.

 

28일 전국적으로 휴교령이 떨어진 지금 그나마 다행이다.

 

자연재해를 받아들이는 자세는 단 한 명의 피해자라도 줄이려고 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다.

 

그 자세가 어쩌면 선진국형 복지형태인 호주사회의 단면을 보이는 것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도 그런 선진국형 복지가 실현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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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바라본 세상 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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