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요즘 같이 더위가 꺾이지 않을 때면
풍덩하고 물가로 뛰어들고 싶죠
그리고 더군다는 휴가철은 지나가고 휴가징크스에 시달릴 때가 되었죠,

그러면서 꾸벅꾸벅 회사상사 눈치 보느라 정신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여름휴가가 끝나고 나서 항상 그래왔었으니깐 말이죠,

저는 사실 이번에 동생 한 명이 월차를 내서
같이 코스로써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어디 빡빡한 서울을 벗어나 멀리 전라도 경상도를 가고 싶지만
출근을 해야 되는 그 압박감에 그런 마음을 접고
가까운 서울근교 쌍용수상스키장을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럼 이제 하룻동안의 월차로써 갈 수 있는 최상의 여행코스를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아침 일찍 만날 필요도 없습니다.

월차라고 하면 그 전날 술을 어느 정도 먹고 출근할 때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면 그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저 역시 오늘 같이 갈 친구들과 그 전날 취기가 올라올 정도로 술을 먹었죠 ^^

그리고 나서 오늘 만난 시간은 11시였습니다.

즉 아침 10시까지는 잘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11시에 만난 우리는 양평에 있는 쌍용스키장 가기 전 옥천냉면을 가게 됩니다.

옥천냉면은 다들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옥천냉면과 완자를 시켜드시면 배불리 정말 임금님 진수성찬의
느낌을 받을 정도의 미각을 자극한다고 볼 수 있답니다.

그렇게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드디어 수상스키장 쌍용수상스키장을 가게 됩니다.

이 유명한 옥천냉면에서 쌍용수상스키장에 거리는 불과 자동차로 5분에 불과합니다.

쌍용수상스키장에 전면과 함께 전체적인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사실 이 수상스키장이 가장 좋은 시설을 겸비해있고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리조트를 끼고 있는 혹은 팬션을 끼고 있는 좋은 수상스키장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상스키장 같은 경우는 자체적으로 시켜먹지를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워낙의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초보자인 경우는 사람들에게 보이는 면 때문에
스키를 타는 것을 굉장히 꺼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곳은 아무래도 가족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사진 속에 보여있듯이
자체적으로 음식을 시켜달라고 하면 시켜먹을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트럼블린이 있는 것이 수상스키에 점프를 연습시키고자 하는 측면에서 마련된 것으로써
저 곳에서 수상스키를 타기 전에 트럼블린을 하면서 놀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그러다 보니 저는 다른 곳보다 이왕이면 이 수상스키장. 쌍용수상스키장을 찾는 이유가 다른 이유가
아니랍니다.


하지만 오늘 같은 경우는 어제 술을 많이 먹은 관계로
수상스키를 타지 못했죠. ^^
그냥 말 그대로 동생들이 하는 것만 바라보기만 했답니다.

큰 수상스키장 같은 경우는 왠지 수상스키장에 들어서는 순간
그 사람의 컨디션을 떠나서 무조건 타야 된다는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 곳은 가족적이라는 말처럼 옆에서 일광욕을 해도 뭐라
말 안하는 그런 가족적인 모습이 있죠.

그렇게 저희는 3시간 정도의 물놀이와 전경을 보면서 일상의 지침을 해소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저녁만찬을 먹으려 떠났습니다.

그곳은 어디냐.
예전에 포스팅을 통해서 이야기한 곳이죠.
용천셀프장어집.
용천에서 장어집하면 유일하게 나오는 아니 그 수없이 많은
장어집에서 유독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평일임에도 사람이
붐비는 바로 그 집으로 코스를 옮겼죠.

수상스키장에서의 걸리는 불과 자동차로 10분이면 가는 거리죠

역시나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았죠.

물놀이를 하고나서 허기진 배와 고된 일 속에서 체력충전을 위해서
우리들은 장어를 시켰습니다.

지글지글 구어지는 장어. 꼬리지느러미가 불판에 올려지자
강아지 꼬리 흔들듯 흔들거렸죠 ^^

신선함의 극치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서울 근교에서 장어의 참맛을 알 수 있는 용천장어의 특색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서비스로 나오는 것
아마 지금 소주색이 정확히 안 나오는 데로 저것이
바로 그 몸에 좋다는 장어쓸개주입니다.
녹색으로 되어 있어서 정말 장어 소금구이 한 첩을 들고 소주 한잔 딱하면
피로감이 그냥 확 달아나죠.
그리고 또 서비스로 제공된 것.
아마 아무도 모르는 것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암저 빨간 것 보이시나요
아마 장어내장을 보신 분들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골에게만 제공되는 또 하나의 서비스.
바로 장어내장.
그 맛은 뭐라고 말을 해야 되나요.
살살 녹는 아이스크림 맛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렇게 저녁만찬은 장어로써 마무리 되었습니다.
장어라고 해서 가격이 정말 비싸느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장어 1kg에 37000원.
쓸개주는 서비스 그리고 장어내장 역시 서비스
장정 3명이 37000원에 그것도 장어꼬랑지가 강아지꼬리 흔들리듯
불길에 흔들리는 그런 신선한 장어. 용천장어를 그 정도 가격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었죠 ^^

그렇게 우리는 장어를 마지막으로 짧지만 긴 하루차 여행을 마쳤습니다.

서울 근교에는 놀 것이 없다는 이야기는 이제 옛말이랍니다.

요새 서울근교에는 이렇게 제가 알고 있는 지역말고도 좋은 곳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혹시나 지금 현재 여름휴가 휴유증으로 고생하시나요.
9월달 월차를 내고 원기충전할 수 있는 당일코스 여행 어떠세요.

그럼 포스팅을 마칩니다.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부탁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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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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