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참 아름다운 말이지 않는가?
그런데 이 이름의 새는 호주에서 가장 싫어하는 새 중의 하나다.
그 이유는 이 놈의 새는 허구헌날 쓰레기통을 뒤지고 흐트려놓는다.
그런데 참 희한하게도 이런 폭동을 일으키는 새한테 공격을 하면 안된다.
그 이유는 이 녀석들이 면책특권이 있는 우리나라 국회의원들과 같이
사람에게 공격당하면 여지없이 철창행을 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놈의 새들은 활보를 하고 있다.
그나마 저놈의 새보다 큰 새 펠리칸 앞에서는 아무말도 못하고 떨어진 음식이나
주워먹는다. 마치 큰 권력 앞에서는 그렇게 한없이 머리를 조아리는 우리나라 국회의원처럼...
그러나 저 녀석들은 작은 새 갈매기들 앞에서 비둘기 앞에서는 왕으로 군림한다.
견장 찬 것처럼 행동한다,
오늘날 우리나라 권력들은 호주에서 가장 싫어하는 새 아이리스와 비슷한 행동을 한다.
욕 한 번 시원하게 날리고 싶지만 우리나라 권력들이 워낙 대단하셔서
법전 따져가며 명예훼손 어쩌구 할까 무서워 이 호주에서 만난 이놈의 아이리스한테
욕 한 번 시원하게 하련다.
야! 쓰레기 같은 새야! 너 자꾸 그런 식으로 하면 그 구부러진 부리 껶어버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