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체벌금지 문제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것이 맞다 저것이 맞다로 논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나 역시 30대 초반으로 매에 길들여졌는지
모르겠지만 잘못된다면 매를 드는 것이 낫다고
여기는 사람 중의 한 명이다.

물론 매가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나 역시 학창 시절 단체기합 형식으로 맞은 매만 해도
손가락을 셀 정도를 넘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 현재 체벌금지의 단초가 되었던 사건.
오장풍 사건 같이. 체벌이 아닌 폭력을 예를 들면서
체벌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많은 체벌금지에 대해서 반대의견을 요구하는 것
중의 하나는 체벌말고 현실적인 대안은 있는가다.

물론 한심한 의견표출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얼마나 능력이 없었으면 매가 아니면 학생을 통솔 못할 수 있냐며
선생님의 자질을 탓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선에 있는 선생님들이 모르는 현실이라는 것이
있다. 우리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남이 평가할 때는
별 것 아니라고 평가하는 것이 억울하듯이 그들에게도 그들이 일선에
겪는 어려움이라는 것이 있다.

몇몇 보도를 통해서 체벌금지가
벌어지고 나서 몇몇 학생들의 반발행동에 대한
제지는 어떻게 할 수 있느냐다.
실제로 현재 선생님의 권위도 성적을 올려주는 기계로써
존재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지금 같은 현실 속에서
과연 선생님의 권위가 어떻게 될 것인가?

물론 개념없는 학생을 근거로 체벌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현재 체벌 불가정책의 근거로 내세우는 오장풍 같은 폭력교사를
내세우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체벌에 관한 답은 어디에서
찾아야 될까? 나는 요즘 매월 1일날 김봉곤 훈장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진행하고 있는 회초리데이에
주목하고 있다.

회초리데이.
무슨 날일까? 올해 2월 1일부터
매달 1일 진행되는 행사로써
한 달의 한 번씩 회초리를 맞으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행사다.

실제로 6.2지방 선거 경기도 지사 예비후보자들이 회초리를 맞겠다는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그렇다면 나는 왜 이 회초리데이에 해답을 찾았을까?

나는 회초리로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는 의미에서
해답을 찾는 것이 아니다.
실제 내가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매를 맞는 사람도
깨달음을 그리고 매를 드는 사람도 자신 스스로 반성을 하면서
매를 드는 서로 소통을 하면서의 매라는 것이다.

어느 때 그런 생각이 들때가 다들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누가 진지하게 나의 잘못됨을 꾸짖을 수 있는 사람.
학창시절에는 누군가 나의 잘못됨에 대해서 꾸짖고
더 안 되면 매를 들면서 잘 되기 위한 사랑의 매를 들었는데
하면서 그런 사람을 필요로 하는 마음 말이다.

그렇다. 실상은 그렇게 타이르고 매를 들어줄 진정한 스승이
없는 것이다. 어쩌면 있더라도 그 스승은 성적의 노예가
되어버린 학생들을 가르칠 여력이 없는지도 모르겠다.

수능시험이 가까워지면 질 수록
학생들의 자살 소식이 심심찮게 들리는 한국사회의
현실 속에서 그런 선생님은 필요치 않는 것이다
단순히 성적의 기계가 되어버린 학생들에게 빠르게
점수를 올리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 되어버릴 뿐이다.
죽은 시인의 사회 (양장)
국내도서>소설
저자 : 톰 슐만(Tom Schulman) / 한은주역
출판 : 서교출판사 200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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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키팅이란 없다.
키팅은 우리나라에서는 퇴출되는 선생님에 불과하다.

그런 사회 속에서 체벌존폐를 요구하는 것.
그것보다 우리나라 성적위주의 사회를 먼저 바꾸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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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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