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현재 호주에 기거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소식에 그 누구보다도 관심이 많고 그 누구보다 대한민국이 잘되기를 희망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바램과는 달리 지금의 우리나라 정치 모습을 보면 역겹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딴나라 세상을 살고 있는 한나라당. 그리고 그런 한나라당과 다를 바 없는 야당들의 모습.

저는 솔직히 이번에 박원순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왜 자꾸 까우뚱하는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박원순 흔들기라고 말을 한다 하더라도 그의 행보는 서민들의 후보라고 하기에는 뭔가 구린듯한 느낌을 어쩌지 못하겠습니다.

먼지 털어 안 나오는 사람 없다고
그의 행보의 잘못된 것을 나무라면 안된다 이야기할 사람 있을 겁니다.
하지만 솔직히 그런 우리들의 선입견. 우리나라 사람은 어쩔 수 없어, 털으면 어쩔 수 없이 나올 수 밖에 없어라는 생각 때문에 우리의 정치계가 이렇게 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 정치인이든 투기 한 번 안 하는 놈 없고, 어떤 놈이든 돈이 되면
불법이라도 고위관직에 오르면 눈물 흘리며 그때는 죄송했다 고개 숙이기만 하면 되는 세상이 바로 그런 인식 때문에 생긴 것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들을 대표해야 되는 사람들이 더더욱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물어야 되는 데도 불구하고 솜방망이 처분만 받는다는 것이죠.

솔직히 저는 흔들리고 있네요.. 안철수를 좋아했기에 저의 멘토이기 때문에
그가 지지했던 박원순을 지지하려고 했지만 동아일보의 흔들기에 제가 걸려든 것인지
모르겠지만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라고 생각하는 박원순의
몇가지 행보는 실망감이 많이 앞섭니다.

그리고 안철수에게 힘이 부치면 도움요청을 하겠다는 이야기도 별로 달가운 이야기도
아니고 말이죠.

아! 우리나라에서 깨끗한 먼지 털어 안 나올 수 있는 그런 도덕성이 겹비되어 있는 후보는 없는 걸까요?

딴나라당의 나경원후보, 그리고 서민을 대표해서 나온다는 박원순 변호사.

솔직히 그 놈이 그 놈인듯한 심정으로 둘 중의 한 명을 뽑아야 된다는 대한민국 정치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리고 차라리 안철수씨가 출마를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심정이네요.

앞으로 선거일이 가까워질 수록 얼마나 더러운 행위들이 밝혀질까요?
무섭습니다. 이런 사람들 중에 우리들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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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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