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의 14좌 완등소식을 들었을 때 사람들은 환호했다.
다들 알다시피 세계 최초라는 것을 워낙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여성사상 세계 최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등정을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처음에는 모든 이들이 축하를 해주었지만
서서히 여론이 싸늘해져가고 있다.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추리(?)까지 하면서
오은선 등정은 우리나라에서만 인정하고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오은선 등정에 대한 외국언론들은 그렇게 좋게만 보지
않는 것 같다.

특히나 오은선 대장의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대해서 이탈리아 산악인
한스 카머란더는
산소마스크 착용한 오은선 축하할 수 없다는 식으로
오은선의 성과가 상업주의 반짝스타식의 행보라고 욕을 하고 있다.

그런 상태에서 몇몇은 우리나라 사람만큼은 오은선을 욕하지 말자라는
식의 글들이 있는 데 지금 상태에서는 우리나라 사람이기 때문에
더더욱 어떻게 된 것인지 진위파악을 해야 되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싶다.

이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랬다고
지금 현재의 상황은 축배만 들기에는 되려 부끄러운 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실제로 이탈리아 한스 카머란더가 이야기한대로 산소마스크를 사용하고 그리고 헬기를 타고
올랐다 한다면 오은선 대장의 그 업적은 상업주의가 만들어낸 반짝 스타라는 오명을
절대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가뜩이나 한국인 등산객들은 깃발 꽃는데만 정신 팔렸다는 식으로
인지되고 있는 것에 쐐기를 박는 행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금 현재 KBS 승승장구에서 오은선 대장이 나와서 네티즌과
대화를 갔는다고 한다. 나는 그런데 왜 그렇게 좋게 보이지 않을까?

지금의 논란에 대한 전혀 업급없이
단순히 영웅으로써 대접을 해주는 것.
국내에서는 영웅이지만 같은 종사자들에게는 산악정신을 훼손하는
상업주의 반짝스타로 인지되는 지금의 현실을 어떻게 봐야 될까?

일단은 승승장구에 나오는 것보다는
지금의 논란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야기를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그리고 만약에 승승장구에 출연을 하게 된다면
인간승리의 과정만 그려내는 것이
아닌 그 동안의 논란에 대해서 해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참고적으로 지금의 상황은 연예인들한테 악의성 글을
쓰는 사람들의 의견이 아니라 동종의 일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하는 의문이라서 더 사건의 중요성이 큰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기에 단순하게 오은선의 등정에 대해 축배를 들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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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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