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점수 없으시네요.'
'예! 저는 영어공부는 하지 않았지만 전공교육과 함께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아니요. 됐습니다.'
끊어버리는 인사담당자. 그리고 어떤 누구도 나한테
말을 걸지 않았다.

이런 경험을 안해본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왜 영어를 해야 될까?
나는 한국에서 외국인들을 상대하는 일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한국인 마케팅쪽으로 하고 싶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그들은 나에게 영어를 물었다.
영어점수가 왜 없냐고.

정확히 이야기해서 나는 영어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냥 단순하게 이야기해서 내 전공분야에 충실하면 될 것이라
생각했고, 봉사활동도 하면서
속히 사회가 이야기했었던 사람.

전공에 충실한자. 리더쉽이 있는 자.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
그 사람에 충실한 사람에 맞춰서 살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게 왠걸.
어이가 없었다.
요근래 이력서를 쓰면서 나는 속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력서에서는 위에 3가지의 조건은
학벌란을 통과를 하고 그 다음에 영어점수를 가지고 있어야지
쓸 수 있는 양식일 뿐이었다.

이미 경쟁은 우리나라 사회에서 속히 이야기하는 스카이 대학을 나오지 않는 한은
절대로 봐주질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몇명 지방대생들이 대기업을 취업하는 것들이 나온다,

그런데 묻고 싶다. 왜 그런 사실이 뉴스로 나와야 되나.
그 사실이 그렇게 특이한 일인가?

스카이 대학을 나온 사람은 일명 대학을 가면 어느 정도 사회에서
정해진 앨리트 코스로 간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스카이대학을 나오지 못한 사람은
그들에게 이기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되며
혹은 편입으로써 사회에서 보는 눈높이에 맞춰야 된다,

그것이 대한민국인 것이다,

그런데 더 웃긴 것은 더더욱 이명박 정부 들어서
학벌과 함께 영어가 없으면
아예 좋은 직장은 쳐다보지도 못한다.

그러다보니 어학연수는 예전에는 속히 산다는 사람들이
가는 코스였지만 이제는 안 가는 것이 세상물정 모르는 젊은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나도 그랬지만 돈이 없다.
어학연수를 할 정도의 자본금은 없는 것이다

그러다가 워킹의 유혹에 빠진다.
일하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그 유혹에 빠진다.

그리고 가는 것이다, 미래를 보장을 해주지 않고
젊은이 누구나 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가라고 떠민다,.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이들이 영어를 위해서
워킹을 간다.

이야기해보겠다,
한국에서 일을 하면서 영어공부를 하는 것.
어렵지 않는가? 그런데 왜 외국에 가면 영어가 될것이라
생각하는가?
그것은 착각이다.
믿고 싶은 착각일 뿐이다,

물론 그곳에서 일을 하면서 영어정복을 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은 한국에서도 일을 하면서
영어정복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소수의 성공하는 워홀러들의 이야기에 공감하지 마라.,
년간 35000명의 사람들 중에서 어느 정도 사람들이
들어와서 영어정복을 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영어에 미친 나라.
대한민국에서 영어를 못한다는 이야기.
그 이야기는 대기업은 쳐다보지 말라는 이야기다.

나 역시 영어를 위해서 다시 간다,
정말 언어능력은 제로에 가깝지만 내가 잘하는 분야를
더 깊게 파지 못하고 나는 영어를 내 삶에 절반을 매달리는 것 같다,

그리고 취업이 되면 이제 영어는 안녕이겠지.

씁쓸해지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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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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