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나라가 축구가 아닌 야구에 열광을 하던때가
과연 언제였던가?

나는 예전에 OB베어스를 좋아했던
하지만 지금은 두산 베어스로 바뀌고 나서는
그렇게 국내야구를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이다. 
되려 박찬호의 메이져리그를 진출하고 나서부터
메이져리그만을 보던 사람이다,
그러다 박찬호가 슬럼프를 겪을 때부터 야구에 대한
열기가 사그러들었다.
그리고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스타크래프트 게임.
즉 단시간에 승부를 내는 게임에 중독이 된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런 나에게 야구에 빠져들게 된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요즘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모두다 공감할 것이다,
올림픽 금메달의 쾌거와 함께
WBC 준우승. 그것도 모두다 야구변방이라고 일컬었던 한국야구가
한국인의 근성을 보여준 그 경기를 보고
나는 어느새 OB베어스를 좋아했던 유년기로 돌아가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이게 왠 걸.
어제 갑자기 이상한 경기를 봤다,
그것도 두번 다시 야구경기를 보고 싶지 않을 정도의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다,


빈볼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하극상에 가까운 박재홍의 공필성 코치에 대한 막말.
그리고 투척되는 쓰레기더미들.

그날은 박재홍의 250-250 한국에서는 최초로
야구본토 미국에서도 10명 정도만이 달성했다는 그 기록이
달성된 날인데 그런 어이없는 경우가 생기다니
정말 기가 찰 노릇이다,

아마 야구를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을 하지 않고
나 같이 요근래 들어서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사태로 인해서 야구팬들이 떠나갈까 걱정이 된다,

몇몇 특정팀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선수들 개개인의 성실한 플레이에 감동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것을 명심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박재홍은 정식적으로 공필성 코치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에게 사죄의 말을 해야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성환 선수의 빠른 쾌유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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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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