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저는 조금은 뜻밖에 고기를 맛보고 왔습니다.

그것은 뒷고기라는 고기를 파는 곳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뒷고기라 해서 뒷다리고기를 파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돼지 잡는 사람들이 맛있는 부위를 뒤로 빼돌려 먹는 고기,
라고 해서 뒷고기라는 명칭을 들었다고 합니다.

부산에 오면 사실 많은 사람들이 기장 장어. 혹은 냉체족발로써 이야기하지만
오늘은 특이하게 뒷고기를 먹어봤답니다.

3인분을 시켜봤습니다.
그렇게 가지고 나온 고기는 다음의 사진과 같습니다.
조금 사진이 어두운 곳에서 안 나왔지만 껍데기를 포함해서
정말로 생전 듣도보지 못한 고기들의 집합이라는 느낌이었답니다.

그리고 그 맛은 한 마디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부산 소주 C1을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
정말 엄지손가락 치켜세우며 와 이런 고기가 돼지에 어느 부위야
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아주 끝내줬습니다.

거기에 추억의 도시락밥까지 시켜놓고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었답니다.

실제로 부산 분들도 많이 모르시더라구요 ^^
그래도 다들 좋다고 감탄 연발이더라구요 ^^

혹시 부산을 가시게 된다면 서면에 있는 김해뒷고기를 드셔보세요 ^^
아마 부산에 가게 되면 꼭 먹어야 되는 맛집으로 기억할 테니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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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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