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 있어서 가장 돌아가고 싶어하는 때가 있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시절로 돌아가고 싶나요?

저는 세 번이 있답니다.

첫 번째는 호주워킹 실패하고 돌아와서 다시 처음으로 가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는 군대 제대할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남자들은 다 알 것에요. 그 때로 돌아가면 모든지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잖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때는 수능 보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우리나라는 철저히 수능으로 인생이 결정되는 시기잖아요.
학벌 이제 안 본다고 사회는 말하지만
편입학원에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많이 들어갈 까요?

수능 100일 전서부터 사람들은 난리가 나죠.
우리 자식 대학가서 맘껏 놀아도 되니 조금만 열심히 하자.

그렇게 해서 수능날 모든 사람들의 인생이 결정이 나죠.

그리고 지방대와 명문대 그리고 전문대 혹은 고졸자로 사람을 철저히
나눠놓게 되죠.

일단은 제가 지방대를 나왔으니 이야기할께요.
지방대를 나오고 엠티를 갔습니다.
그리고 놀죠. 그러면 사회에서는 역시 노는 대학이라고 이야기하죠.

명문대 엠티 대성리 가면 더 잘 놉니다. 그런데 사회에서는
이야기하죠. 역시 명문대라 노는 것 틀리구나.

그러면서 명문대 다니는 사람들도 지방대생을 무시하는 뭔가가 있죠.

그리고 사회를 나왔어요.
사회의 새내기가 되기 위해서 나왔죠,
그런데 이게 어쪄죠. 이제 사회에서는 학벌에 대해서
이야기하네요.
대학 들어가서 열심히 하면 다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은
정말 저만의 순수한 생각이었어요.
지방대 명함은 철저하게 놀았다는 것으로 평가하더라구요.

사회에서는 이야기하죠.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곳 갈 수 있다고.
그런데 그거 아나요?
지방대에서 삼성이나 현대 같은 대기업 들어가는 것이
신문지상에 나오면 그 사람은 정말 특출난 사람 아니면 안된다는 것 아닌가요?

그렇게 사회에서는 그렇게 나눠서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이 터져나왔죠.

미국산 소고기에 청산가리 발언을 한 김민선에게 억대고소를 한 업자.

그리고 그것에 바통을 이어서 전여옥이 한 마디 하죠.

버릇없다는 식으로.
일개 여배우가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 잘못이라고.

마치 잘 알지도 못하는 무늬아가 이야기했다는 식으로 말이죠.

그런 현실인식이 명문대를 나온 사람이 꾸중하는 것처럼 들리더군요.
그리고 변희재는 더 나아가서 이야기하죠.

지적수준이 안되는 사람들은 이야기하지 말라구 말이죠.

참 어처구니 없는 말이죠.
그런데 그 말에 힘이 있네요.
왠지 아세요. 그들은 지금 현재 권력을 지웠구요
사회에서는 그들에게 명문대라는 명함을 줬거든요.

이 사회. 대한민국. 어떤 나라도 대학 들어가는 것은
쉽고 졸업하는 것이 어렵지
우리나라처럼 입학은 정말 어렵고 졸업은 아무나 하는 대학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저런 수구꼴통 짓을 해도 지적수준 되는 사람의 명함을 갖게
만드는 이 사회가 되버린 것 아닐까요?

제 생각에는 전여옥, 변희재 두 명은 수능을 잘 봐서 대학입학만 잘한 사람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 당시는 수능시대가 아니었겠죠.
대학입학 시험만 운좋게 잘 받고 그 다음에는 탱자탱자 놀면서
이 사회의 권력이 된 것 아닌가 싶군요.

지적수준. 지적수준을 논하기 전에
말하기 전에 먼저 생각 좀 하고 말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명문대 출신 변희재. 전여옥 알겠습니까./

지방대생. 나름 열심히 살아가는 79년생 강태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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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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