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 초등학교를 방문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나도 모르게 씁쓸한 미소가 느껴졌다.

 

그것은 어린아이들을 봤기 때문이다.

한창 저 나이라면 저렇게 뛰어놀고 해야 되는 그 나이 대의 아이들의 모습!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은 요즘 어른들 이야기로 영악해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영리하지만 뭔지 모르게 어른을 닮은 듯한 모습에 가끔은 소름끼친다고 말을 한다.

 

어렸을 때부터 경쟁사회에 노출이 되어버린 어린아이들은

옆에 있는 친구가 내가 이겨야 되는 존재로만 인식되기에 그런 현상이 벌어진 것이 아닐까 싶다.

 

 

만약 내가 한국에 초등학교를 급습했다면 아마 나는 경찰서행을 갈 것이다.

하지만 이곳 바기오는 따로 언질 없이 초등학교를 가게 되었다. 그리고 교무실에 들러

한국에 있는 독자들에게 여기 학생들의 밝은 미소를 담고 싶다고 전했다.

 

 

교무실에 허락을 맡기 전부터 따라다닌 필리핀소녀들의 미소가 아름답다!

 

 

초상권 걱정없이 되러 사진을 찍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는 바기오 소녀들의 순진무구한 모습.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이가 말을 걸면 피하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곳 바기오에서는 낯선 이에게 친절을 가르친다.

 

 

어디에서 소문을 듣고 왔는지 초등학교 구석구석에서 아이들이 뛰쳐나왔다!

 

 

서로 V자를 하며 사진에 더 잘 나오기 위해 포즈를 취하는 어린아이들 모습 속

학교생활을 마치며 학원 3군데 4군데를 다니며 어렸을 때부터 경쟁사회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모습이 오버랩되며 나도 모르게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미안함이 느껴진다.

 

 

 

단체컷을 찍어주겠다고 하자 자기 친구들까지 데리고 와서는 포즈를 취해주는 바기오의 아이들!

 

가는 그 순간까지 어린아이들은 고맙다며... 연신 미소를 짓고 나를 환대한다.

 

이런 어린아이의 웃음을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한국의 학부모님들에게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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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바라본 세상 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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