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에서 만난 동생을 만나기 위해 김해 율하라는 곳을 다녀왔다.

필리핀 가기 전에 진정한 회 한 사라 먹어야 되지 않겠냐는 유혹에 나는 버스를 끊었다.

 

 

 

 

사실 김해 장유라는 도시가 어디인지 모르고 그냥 바기오 느낌이라는 생각으로

그곳을 갔다. 그리고 처음에 도착한 김해 장유 고속버스 터미널은 딱 내 편견에 도시가 맞았다.

 

 

정말 조용한 도시.

그리고 지나가는 시민들의 경상도 사투리는 응답하라 촬영장을 온 듯 정겨웠다!

 

원래 그렇지 않는가? 서울사람이 경상도 사투리를 들으면 왠지 모르게

정감이 느껴지는 것!

 

암튼 오래간만에 만난 동생은 일이 끝나고 난 후 차를 타고 나를 픽업하려 왔다.

 

그런데 알고보니 내가 내렸던 지역은 실제 동생이 살고 있는 곳이 아니었다.

참고적으로 김해 율하라는 곳 근방에 살고 있었는데...

 

세상에 김해가 그렇게 잘 사는 동네인지 처음 알았고, 그렇게 사람 살기 좋은 곳인지도

처음 알았다. 참 나는 알고보면 서울촌놈이다^^

 

암튼 동생은 우리가 먹을 곳은 이곳이 아니라면 회 제대로 한 사라 먹어야 되는 곳으로

안내했는데 그곳은 마산어시장이라는 곳이었다.

 

 

정말 뭐라고 해야 될까? 전국에서 가장 큰 대규모 어시장이라고 해야 될 정도로 아주 규모도 있고

모든 것이 신선함 그 자체였다.

동생이 항상 외지에서 오게 된다면 안내한다는 단골집 풍년횟집이라는 곳을 가게 되었다.

와우! 그냥 수산물이 살아있다! 살아있어!

 

 

사진상으로 느껴지는 해산물들의 신선함 아마 느껴질 것이라 생각한다.

저 아름다운 자태를 꿈꾸는 새우는 꽃새우라고 불린단다.

 

새우는 개인적으로 많이 먹었기에 패스.

 

우리는 줄돔과 함께 쥐치 회를 뜨기로 했다.

 

 

 

단골집 답게 서울에서 왔습니다. 제대로 된 놈으로 잡아주소! 말하며 우리는 내부로 들어왔다.

 

 

정말 다시 사진을 찍고 찍은 녀석을 다시 봐도 이곳의 해산물은 내가 서울에서 그것도 서울 수산시장에서

볼 수 있는 그런 해산물이 아니다. 자연산! 나는 자연산이오! 해산물의 계급 상급에 해당하는 녀석들이라고

해야 될까? 정말 최고급 어종이 이것이구나! 느끼게 만들어준 곳이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앉자 세팅되는 기본찬들이다. 메인음식 나오기 전에

동생은 바로 술을 말기 시작한다.

 

워낙 바기오에서도 주말에는 만취가 될 정도로 술을 같이 마셨었다!

 

 

그리고 나는 이곳이 확실해 횟집이구나 느낀 것은 와샤비 부분이었다.

역시 생와샤비!

 

 

메인 회가 나오기 전 산낙지가 나왔다. 꿈틀꿈틀 대는 녀석이 장난 아니다.

그리고 대하회가 나왔다. 대하회로 다 먹지는 못할 것 같아서 몇 마리를 제외하고는 구워달라고 말을 했다.

 

 

파닥이는 대하의 신선함을 느껴보시라고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을 올려본다.

 

시식하는 장면과 함께!~~ 하하!

 

 

 

그리고 새우튀김! 하하 죽인다!

 

이제 드디어 메인회를 보여줄 차례인가?

 

 

짜잔! 정말 뗏갈부터 다르다! 이게 회지!

 

광어회는 회가 아닙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동생말이 이해가 갈 정도로 맛있었다.

이것이 쥐치회와 줄돔인가 그랬던 것 같다.

 

정말 뭐라고 해야 되나?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들 정도로 최고였다!

 

 

이렇게 풍족히 먹었다. 안주와 술!

말 그대로 몸이 비틀거릴 정도로 만취를 부르는 횟감과 안주들이었다.

 

 

이곳의 위치는 여기 명함에 있는 전화번호를 보고 검색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정말 나중에 다시 한국으로 간다면 바기오에서 만났던 소중한 인연과 함께

회 한 사라와 함께 소주 한 잔 들이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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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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